하워드카운티의 이민자 지원기관인 FIRN이 올해의 ‘American Success Awards’ 수상자 중의 한 명으로 송영선 목사(빌립보교회 담임)를 선정했다.

‘American Success Awards’는 하워드카운티에 거주하거나 사업체를 갖고 있으며 미국에서 경제적 성공을 거두고 커뮤니티에 크게 기여한 외국 출생 이민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FIRN은 “송 목사를 비롯해 릴리 벵포트, 이페이 간씨 등 3명을 하워드카운티의 경제 및 커뮤니티에 기여한 공로를 들어 수상자로 뽑았다”고 지난 12일 발표했으며 “오는 5월 6일 오후 6시 클락스빌 소재 텐 옥스 볼룸에서 열리는 제7회 연례 만찬에서 이들을 시상한다”고 밝혔다. 만찬 입장료는 75달러이다.

FIRN에 의하면 송 목사는 신학 공부를 위해 미국에 온 이래 고학으로 어렵게 공부를 마치고 1988년 하워드카운티로 이주, 다수의 저술 활동과 함께 한흑간 관계 개선에 앞장섰으며, 1993년 빌립보교회를 설립하는 등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30명으로 출발한 빌립보교회는 16년간 신자수가 1,000명이 넘을 정도로 성장했으며, 송 목사는 매년 여름 교회에서 한인 입양아와 가족들을 위한 한국문화 및 성경학교를 열고, 한인 2세들이 고유 문화를 계승하도록 한국학교를 운영했다. 또한, 송 목사는 미래 한인지도자를 육성하는 KOSTA 이사이자, 글로벌 미셔너리 펠로우십 노스 아메리카의 이사장으로 재임 중이다.

지난 해에는 미주한인기아대책기구 사무총장인 이세희 장로(미주세종장학재단 회장)가 이 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