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선교사 지원, 2세 단기선교 동원, 부모들의 동참까지 일석삼조의 단기선교를 위한 바자회가 지난 3월 8일 주일 엑소더스교회(이철원 목사)에서 열렸다.

엑소더스교회는 세계의 많은 선교사들 중에서 코스타리카에서 사역하는 한인 1.5세 마이크 윤 선교사를 후원하고 있다. 윤 선교사는 트리니티신학교를 졸업하고 미국장로회(PCA)에서 목사로 안수받은 후 시카고 지역에서 영어 목회와 한국 수영로교회에서 사역했다. 1994년부터 코스타리카에서 선교사로 사역하고 있다. 미국장로교(PCUSA)에 속한 교회인 엑소더스교회는 교단의 벽을 넘어 윤 선교사의 선교 사역을 후원해 왔다.

윤 선교사는 코스타리카 현지 선교뿐만 아니라 미국의 한인 2세들에게 선교의 도전을 주는 Future Leaders Conference를 매년 열고 있다. 올해도 7월 27일부터 8월 6일까지 코스타리카 산호세에서 컨퍼런스가 열리며 총 1백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컨퍼런스는 청소년들에게 말씀과 찬양, 예배를 통해 선교의 도전을 주는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 컨퍼런스 마지막에는 실제로 코스타리카 현지에서 아웃리치 사역을 하며 선교를 경험하고 컨퍼런스 기간 받은 은혜와 사명을 확인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엑소더스교회 청소년들은 이번 컨퍼런스와 아웃리치에 참여할 예정이며 이번 바자회는 청소년들의 컨퍼런스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열린 것이었다. 교회가 그동안 애정을 갖고 후원해 온 한인 1.5세 선교사가 설립한 Future Leaders Conference에 자녀들을 보내 훈련하는 것이니만큼 교회의 관심도 컸고 특히 부모들도 바자회를 통해 선교를 돕는 기쁨을 만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