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한인장로회 수도노회가 지난 3일 페어팩스한인교회에서 제32차 정기노회를 열고 이석해 목사(예수제일교회)를 노회장으로 선출했다.

또 부노회장에는 양광호 목사(페어팩스한인교회)와 신인성 장로(버지니아장로교회)가 선출됐으며 서기 이영성 목사(큰빛교회), 부서기 김신일 목사(달라스연합교회), 회록서기 민철기 목사(버지니아장로교회), 부회록 서기 한의신 목사(버지니아소망교회), 회계 한춘택 장로(서울장로교회), 부회계 전도희 장로(페어팩스한인교회) 등 임원도 이날 선임됐다.

5년 전 수도노회장을 한 번 역임했던 이 목사는 “지난 해 두 교회의 개척을 지원하고 북방 선교, 원로 목사 위로회 등의 활동을 했다”며 “올해도 노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외한인장로회 수도노회는 버지니아, 메릴랜드, 남부, 피츠버그 등 네 개의 시찰을 두고 있으며 16개 교회가 소속돼 있고 28명의 목사, 12명의 장로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워싱턴 지역은 메릴랜드에 4개, 버지니아에 8개의 한인교회가 소속돼 있다.

한편 올해 총회는 5월19일부터 21일까지 캐나다 토론토 소재 힐튼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작년 5월 총회에서 미주한인장로회를 해외한인장로회로 바꾸기로 결정하고 14개 노회의 승인을 얻어 지난 달 정식으로 개명이 선포된 해외한인장로회는 유럽 등 전지역에 380여개의 교회가 회원으로 등록돼 있으며 총회장은 김인식 목사(LA 웨스트힐장로교회)가, 사무총장은 장세일 목사가 맡고 있다.

수도노회는 작년 3월 필라델피아노회가 떨어져 나가는 등 지난 7년간 두 번의 분립을 거치면서 16개 교회로 축소됐다.

올 총회에서는 캐나다 동노회 소속 서욱수 목사(부총회장)가 총회장에 임명되며 부총회장 선거가 있게 된다.

해외한인장로회 소속 워싱턴 지역 한인교회는 서울장로교회, 페어팩스한인교회, 버지니아장로교회, 예수제일교회, 복음선교교회, 버지니아소망교회, 스태포드장로교회, 태멘장로교회, 뉴송교회, 큰빛교회, 유니버시티교회 등이다.

<한국일보 이병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