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그래도 척박한 이민사회에서 개척교회를 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특히 재정이 넉넉하지 못한 교회가 자체 성전을 구입하기 위해 융자를 받는 것도 만만한 일이 아니다. 이 두가지 어려운 점에 관해 속시원한 답을 내 줄 설명회를 크리스천교회 제자회에서 기획해 오는 18일 정오부터 3시간에 걸쳐 연다.

주최측은 이 세미나에 교회 개척과 성전 구입의 당사자인 목회자, 신학생, 평신도 지도자들을 폭넓게 초청한다. 주제는 “개척교회 설립 지원과 교회 건물 구입 융자 제공에 관한 설명회”고 강사는 유근희 목사(제자회 아시안목회 실행목사)와 노동국 목사(제자회 교회확장국 컨설턴트)다. 노동국 목사는 “통계상으로나 실제상으로, 많은 목회자들이 신학을 공부하고 목사 안수를 받은 후, 목회지를 얻지 못해 고민하고 있다. 교회 개척은 이들을 위한 돌파구이며, 그에 앞서 교회의 근본 사명이고 복음 전파의 가장 효과적 방법이다. 본 교단 교회확장국은 125년동안 미주의 수천개 교회들의 융자 상담과 재정계획을 도왔으며 이에 그치지 않고 설립 지원, 개척자 훈련, 목회자 코칭, 부흥 사역 등을 지원해 왔다”고 밝혔다.

제자회는 아직 한인사회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미국 국가조찬기도회 역사상 최초로 설교한 여성 목사인 섀런 왓킨스 목사가 총회장으로 있는 교단이다. 교단본부는 인디애나 주 인디애나폴리스에 있으며 북미주에 3천7백개 교회, 1백만 성도가 있다. 산하에 17개 대학교와 7개 신학대학원을 세웠으며 예일대학교 등과 신학교류를 맺고 있다. 제임스 가필드, 린든 존슨, 로날드 레이건 대통령이 이 교단 소속이었다.

설명회 장소는 알링톤 하이츠 더블트리호텔(75 W. Algonquin Rd. Arlington Heights)이다. 2월 15일까지 미리 예약을 해야 하며 예약하면 점심 식사가 제공된다. 주최측은 이날 참석이 불가능한 목회자를 위해 개인면담 기회도 제공한다.

문의) 노동국 목사 847-847-7899, jroh3@yah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