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한인교회 서창권 목사를 포함한 5명의 단기선교팀이 현재 5박6일간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하며 현지의 선교사들을 격려, 위로하고 있다.

단기선교팀은 지난 6일 남아공의 행정수도인 프레토리아를 방문해 이 지역에서 선교하고 있는 선교사 30여명을 초대해 저녁 식사를 대접했다. 바쁜 선교 사역으로 인해 자주 만날 수 없던 선교사들은 이번 단기선교팀의 방문을 통해 교제하면서 은혜로운 시간을 보냈다.

저녁식사 후에는 프레토리아 사랑의교회 금요찬양기도회에 참석해 서창권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유장현 집사가 재정관리 세미나를 진행했다. 특히 이 세미나에는 현지 선교사들도 참석해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8일 주일예배 후에는 현지인이 설립한 더비크리스천센터를 방문했다. 이곳은 6개월 전부터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예배 사역을 시작해 현재 40명이 출석하고 있다. 이 센터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장차 남아공의 교회 지도자로 키울 비전을 품고 있다고 한다. 선교팀의 방문과 때를 맞추어 13명이 세례를 받아 더욱 뜻깊은 방문이었다.

9일에는 조성수 선교사가 사역하고 있는 메리띵 한나유치원과 레파하라하테 한나유치원을 방문해 기도하고 위로했다. 이중 한 곳은 지역의 왕이 폐쇄시킨 상태다. 남아공은 이미 과거에 대통령제로 바뀌었지만 여전히 왕이 토지를 소유하고 막강한 권력을 갖고 있다고 한다.

저녁에는 유장현 집사가 재정관리 세미나를 인도했다. 이 세미나에는 18명의 현지인들이 진지한 태도로 참석했으며 한 차례 더 세미나를 부탁할 정도로 열심이었다. 선교팀은 다음 일정상 이 요청을 아쉽게 미룰 수 밖에 없었다.

이번 단기선교팀은 13일 모든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