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 워싱턴 한인교회 24주년 기념예배

'마음은 하나님께 손길은 이웃에게(Heart to God, Hand to Man!)'라는 모토를 가지고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구세군 워싱턴 한인교회(담임 최다니엘, 정사라 사관)가 24주년 기념예배를 드렸다.

최다니엘 사관 부부는 지난 6월에 새롭게 알렉산드리아 지역에 있는 구세군 워싱턴 한인교회로 부임했다. 이전에는 아틀란타에서 다민족 구세군교회를 4년간 맡아 섬겼다.

구세군은 1865년 7월 2일 런던에서 당시 감리교(監理敎) 목사이던 윌리엄 부스(William Booth)와 그의 부인 캐서린 부스(Catherine Booth)가 창시하였다. '그리스도교 전도회(Christian Mission)'라는 명칭으로 서민층을 상대로 동부지역 빈민가 등을 찾아가 노방(路蒡)전도를 한 데서 시작하였다.

"당시 창녀, 거지 등 밑바닥 인생을 사는 사람들은 교회 조차 갈 수 없었습니다. 길거리에 버림받은 그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구세군은 시작되었지요."

최 사관은 아직은 교회 규모가 작아 많은 일을 할 수는 없지만, 같은 지역의 규모가 있는 다른 구세군에 연결해 최대한 돕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는 주일예배, 주일 성경공부, 청소년 제자훈련(Corps Cadet), 수요 저녁예배, 금요기도회, 토요 사역회, 토요 학생회 등의 활동을 정기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양로원 방문 등의 봉사활동을 비롯, 크리스마스나 부활절, 추수감사절 등의 절기 때 특별 행사를 마련하여 이웃들을 돕고 있다.

또한 토요일에는 청소년 악대 연습을 통해 아이들에게 악기를 가르치고 있으며 한국학교와 무료 공부방 프로그램을 준비,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려 준비 중에 있다.

특히 청소년 제자훈련은 3년 과정으로서 수료를 하게 되면 이후에 진학할 때 장학금을 받는 등의 혜택이 있어 한인들이 적극적으로 참가하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청소년들이 신앙적으로나 전인격적으로 변화를 받고 성장한다고 한다. 오는 3월 13일 부터 15일 까지 열리는 청소년 연합수련회에는 버지니아 지역의 모든 청소년들이 함께 버지니아 비치에 모여 훈련받고 도전받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정말 어렵고 힘들 때 구세군 전화번호를 누르세요. 최선을 다해 돕겠습니다."

<구세군 워싱턴 한인교회>
주소 : 6005 Tower Ct. Alexandria, VA 22304
문의 : 571-259-9563

▲구세군 워싱턴 한인교회 사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