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지역 ‘북한 구원을 위한 연합기도모임’이 지난 26일 시카고한인교회(담임 서창권 목사)에서 올해 첫 기도회를 열었다. 이날 기도회에서는 북한을 출입하며 간접적으로 선교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인 2세 선교사가 초청돼 북한의 실정과 선교 상황에 관해 보고했으며 이후에는 선교사와 참석자들 간에 질의 응답 시간도 마련됐다.

북한내륙선교회 임현석 대표는 “지난 몇년동안 미주 한인 2세들이 북한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자신의 젊음을 북한 선교에 헌신하고 있다. 한인 2세들이 코리안 어메리칸으로서 정체성 혼란을 겪었다는 점에서 이런 북한 선교의 헌신은 놀라운 일이다. 하나님은 1세 한인이 감당하지 못한 부분을 2세 한인이 감당하게 하고 계신다”고 평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북한의 영적 변화를 위해 △북한의 지하교회 교인들과 선교사를 위해 △북한 정치범 수용소의 동포들과 탈북자들을 위해 △한국교회, 한인교회의 북한 선교의 활성화를 위해 등의 제목으로 기도했다.

시카고 지역 북한구원을 위한 연합기도모임은 매달 마지막 주 월요일 오후 8시 시카고한인교회에서 기도회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