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총신 동문회가 지난 22일(목) 오전 11시 락빌 소재 세계로교회(담임 이병완 목사)에서 열렸다.

제1부 예배는 노규호 목사(총무)의 사회, 한세영 목사의 기도, 리버티 총신동문들의 찬양, 김재성 목사(필라델피아 한인연합교회)의 말씀선포, 정다비다 사모의 특별찬양, 정택정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김재성 목사는 신명기 8장 2-4절을 본문으로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아야 할 것”을 강조했다. 김 목사는 “지난 9월부터 시작된 총신대 총장 선출이 지금까지 난항을 겪고 있는 것도 정치에 끼어 들어 자기출세의 길로 삼으려는 교수가 있기 때문이다.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말씀으로 사는 것이 왜 안되나?”며 안타까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어 김 목사는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존재이기 때문에 ‘떡’으로 상징되는 세상적인 것을 아무리 많이 가져도 그 영혼이 진정한 안식을 얻을 수 없다. 역사 속의 개혁주의자들이 그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말씀의 힘으로 살았기 때문이다.”며 “목회자들에게 임하는 하나님의 말씀의 권세가 떡보다 넘치게 하여 주시옵소서”라고 축원했다.

말씀 이후에는 총신대 총장 선출을 위해, 총신 동문들을 위해, 리버티 동문들을 위해 각각 기도했다.

제2부 정기총회에서는 지난 회기 사업보고가 있었다. 지난 회기 워싱턴 총신 동문회는 베다니장로교회(4월), 영생장로교회(8월), 글렌버니 영광장로교회(11월) 등에서 모임을 가졌으며, 모임 때마다 식사 및 선물 제공 등 동문들의 섬김이 넘쳤다. 특히 지난 회기에는 한국의 생명의 말씀사와 진흥문화사에서 서적을 지원했으며 정인량 목사와 서창원 교수도 서적을 기증했다.

신임 회장으로는 이병완 목사가 선출됐으며 총신 동문회를 활성화시키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그 성과를 인정 받은 노규호 목사는 총무를 연임키로 했다.

세계로장로교회에서 정성스럽게 준비한 만찬 이후에는 서창원 교수의 특강이 이어졌다. 다음 정기 모임은 4월에 있을 예정이다.

문의 : 총무 노규호 목사 703-203-5851

▲총무 노규호 목사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한세영 목사의 기도

▲정택정 목사

▲김재성 목사의 설교

▲리버티신학대학원 재학생들의 찬양

▲정 다비다 사모의 특별찬양

▲세계로장로교회 여선교회에서 풍성한 점심을 대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