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제79, 83, 84회 총회장을 지내고 바른목회연구원 원장이며 전국기도원총연합회 총재인 장재효 목사(성은교회)가 지난 18일(주일) 새하늘교회(담임 김찬국 목사)에서 “하나님의 경제회복의 섭리”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성은교회를 개척한 지 39년째인 그의 나이도 어느새 70이 넘어 버렸다. 한국뿐 아니라 선교지에 세운 교회를 다 합하면 119개, 선교를 위해 세계 일주를 한 것도 17번이다. 몇 년 전부터 교회를 은퇴하고 전문선교훈련기관을 세워 온전히 헌신된 선교사를 키워내겠다는 꿈을 성도들에게 말했지만 성도들은 일간지에 호소문까지 내 가면서 장 목사를 붙잡고 있다.

언뜻 보기엔 이해가 안 갈 수도 있지만 장 목사를 통해 진정한 구원의 기쁨을 누리며 살게 된 수 많은 성도들의 간증을 듣노라면 성도들의 입장도 이해가 간다.

새하늘교회에서 장 목사는 “회개를 통해 죄사함을 받아야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다. 회개하고 ‘나는 주님의 것입니다. 순종하며 살겠습니다.’ 이런 영적인 신앙고백이 있을 때 보혜사 성령을 주신다.”며 철저한 회개를 강조했다.

이어 장 목사는 “성경의 역사들을 보면 하나님과의 영적인 관계가 회복된 시대는 다 부유했다. 반대로 하나님 말씀을 어기고 죄를 지었던 시대는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먼저는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 자,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 수 있는 자가 되길 소망해야 한다. 물질을 주어도 세상적으로 살지 않고 하나님 중심으로 살 자들에게는 물질적 축복을 더해 주실 것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장 목사는 “하나님과 나의 가치관이 일치해야 한다. 가치관이란 내가 가장 귀히 여기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한 사람의 영혼을 가장 귀하게 여기신다.”며 전도의 삶을 살 것을 축원했다.

예배 이후 점심 친교 시간에도 장 목사는 자신의 신앙 간증을 들려주며 20여 명 남짓의 새하늘교회 성도들에게 힘을 북돋아 주었다.

한국에서 장 목사는 장년 70명을 전도하면 예배당을 지어주는 방식으로 개척교회를 지원하는 등 교회 개척에 힘을 쏟고 있으며, 몇 년 전에는 평택에 2,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성은동산(기도원)을 지어 수 많은 목회자와 성도들의 영적 필요를 채워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