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기아대책기구(회장 김형균 목사, 이하 KAFHI)가 지난 13일 이세희 사무총장 자택에서 2009년 1차 실행이사회를 진행했다.

이사회에는 김형균 목사(회장, 시카고휄로쉽교회), 이원상 목사(이사장), 배현찬 목사(부이사장), 이종관 목사(서기), 서창권 목사(위임), 강현석 장로(뉴욕 지회장, 위임), 노진준 목사(위임) 등이 참여했다.

이날 이사회는 “지난 6년간 본부가 메릴랜드 소재 엘리콧 시티에 있으면서 10명 이상의 이사가 세워지고 15개 교회 이상이 후원교회가 되면서 많은 발전을 했다. 이에 비해 시카고 지역은 180여 개 한인교회 중 후원교회가 단 2개 밖에 없다. 회장도 시카고에 있기 때문에 본부가 시카고로 옮겨지면 많은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면서 2월 중에 본부를 시카고로 옮기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재 사무국장을 담당했던 정승호 목사가 선교국장으로 발령을 받아 시카고 지역에서 사역하게 되고 공석인 재정국장도 시카고에서 채용될 예정이다.

KAFHI는 본부를 시카고로 옮기고, 뉴욕지회, 볼티모어지회, 엘에이지회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볼티모어지회는 이세희 사무총장이 이끌어 나갈 예정이며 엘에이지회는 내달 2월 23일 엘에이에서 열리는 국제이사회에서 더욱 구체화 될 전망이다.

이세희 사무총장은 “엘리콧 시티에서 시작한 미주한인기아대책기구가 지난 6년간 많은 교회와 교민들의 협조와 기도 덕분에 크게 성장했다. 앞으로 본부가 시카고 지역으로 옮겨지더라도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 본부가 옮겨짐에 따라 후원메일을 받는 창구를 개설하여 곧 후원자들에게 공지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