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장로교(PCUSA) 산하 한미노회가 창립 25주년을 맞아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기념행사 및 지도자 세미나를 개최한다. 한미노회는 미국장로교의 173개 노회 중 한인들만을 위한 노회로 1984년 1월 28일 조직됐으며, 교단이 조직을 승인할 때 ‘잠정적’ 성격을 부여하여 첫 10년 그리고 다음 15년의 기한을 허락했다. 그러나 한미노회가 그간 교단이 지향해 온 목표에 부응한 결과 지난 6월 제218차 총회에서 선교 동역 노회로 기한없이 존속할 것을 승인 받았다.

행사준비위원장 강호생 장로는 “한미노회가 창립 25주년을 축하하고 교단 내 선교 사역을 지속적으로 수행하도록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예배를 드리고 축하행사를 갖게 되어 기쁘다”고 행사 개최 소감을 전했다.

현 노회장 김성일 장로(성림한인장로교회)는 “이번 감사예배는 교단 총회와 대회 지도자들과 한인교회협의회(NKPC) 대표들이 참여하여 감사를 올리는 축제의 한마당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노회 행사 일정은 다음과 같다. 목회자와 평신도 지도자 세미나는 오는 22일 오후 3시 성림장로교회(원영호 목사)에서 열리며, 강사로는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 정인수 목사가 나선다. 축하음악회는 24일 오후 7시 소망장로교회(주성염 목사)에서, 그리고 축하 만찬과 감사예배는 교단 내 대표적 한인교회인 토랜스제일장로교회(김준식 목사)에서 25일 오후 4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