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이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피해를 입은 팔레스타인 피해주민들을 돕기 위한 긴급구호모금을 시작했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폭격에 이어 지상전을 전개하고 있는 상태다. 지난 1일 월드비전 인터내셔널은 가자지구를 카테고리 2(재난 피해국이 속한 대륙이 주도하는 긴급구호)로 선포, 한국과 미국, 캐나다와 호주 등 20여개 후원국을 중심으로 1백만달러(한화 약 13억원)를 목표로 모금을 진행 중이다.

월드비전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시작된 가자지구 폭격으로 현재까지 8백명 이상이 사망했으며, 이중 42%가 여성과 어린이로 알려졌다. 또 3300여명이 부상당했고, 정전과 단수 등으로 212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특히 어린이 사망자 수는 지난 3일 지상전 개시 이후 250% 증가해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