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연구가 무엇이 그렇게 어려울 가?!
다른 나라에 없는 북한 특징은 폐쇄와 수령우상화,
따라서 폐쇄를 뚫고 우상화 공략이 대북전략임은 자명 한 것이다.
우선 뚫어야 한다. 그래야 작용이 일어난다.
그렇지 않으면 백약이 무효이다.
현재 폐쇄북한을 자유롭게 뚫는 것은 풍선뿐.
전파도 폐쇄북한을 뚫기에 역부족.
당국의 필사적 전파차단(장해파)과 라디오단속,
전기부족의 기상천외한 북한실정이기 때문이다.

북한 동포는 60여 년간 폐쇄 속에 수령의 노예로 살고 있다.
혹자는 굶주림이 불쌍하다고 한다.
그러나 그들은 300만 아사로 체득한 것이 있다.
어버이 수령님이 주겠거니 믿지 않는 한 굶어 죽지 않는다는 것이다.
국가식량배급이 끊긴 지난 10여 년간 개인뙈기밭농사와 개인장사라는
<자유>속에 2천만이 지금껏 살아있다.
그들이 진짜 불쌍한 것은 굶주림보다 희망 없는 삶이다.
그들이 진짜 짐승보다 못한 인생은 자유와 진리가 없는 것이다.

그들은 신처럼 세뇌된 수령이 얼마나 거짓되고 나쁜 사람인지,
지상낙원-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이 얼마나 낙후되고 반인민적인지,
자유세계, 특히 남녘땅이 얼마나 극적으로 발전했는지를 모르고 산다.
이들에게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하는 소식을 전해 깨우쳐야한다.
깨우쳐 자유의지의 기가 살아나면 모든 것은 해결되리라 믿는다.
그것이 진정 그들을 구원하는 지름길이 아닐 가?!
이것이 진짜 남북한이 살아나는 명책이 아닐 가?!

다행히 저 바람 따라 ‘자유의 풍선’을 허락하셨다.
풍선이야 말로 마음껏 군사분계선(DMZ)을 넘어 직접 다가 갈 수 있다.
의식화의 삐라도, 선교전단도, 구제품과 라디오도 얼마든지 달아 보낼 수 있다..
철저한 폐쇄는 외부를 너무 알고 싶은 심리와 구전문화를 형성시켰다.
발 없는 말이 천리 간다는 속담은 폐쇄북한에서 너무나 잘 증명되고 있다.
보이지 않는 누룩처럼 곳곳에 퍼져나가 마침내 빵처럼 부풀어 나게 할 것이다.
나비처럼 산지산방 날아가 결국 나비효과*를 낼 날도 반드시 올 것이라 믿는다.

백수인 탈북자들이 기껏해야 매해 이 삼천만원 어치 보낸 풍선에
불과 3년간, 22차례의 항의 온 것은 대북풍선 뿐임을 보라.
수십조를 지원해도 요지부동인데 제 발로 회담장에 나오는 것을 보라.

소련 태생으로 평양유학 한 공산전문가 란꼬브 교수는
<라디오 때문에 소련은 붕괴>되었다고 결론한다.
<철의 장막>이라지만 라디오까지 통제하지 않았던 것이 소련이었다.
라디오를 통제하는 북한은 <풍선 때문에 붕괴>될 것이다.
북한은 아무리<강성대국>같아도 폐쇄를 뚫고 진실을 넣으면 붕괴되는 체질이다.
풍선은 레이더에도, 눈으로도 보이지 않아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다.
폐쇄를 곧 생명으로 하는 <무오류 신정>이 있는 한 이외에 자유로운 방법은 없다.
풍선운동은 북한이 자유화되는 그 날까지 계속돼야 한다.

끝으로 대북풍선(대형) 보낸 지 5주년을 맞으며 간절한 바람이 있다.
탈북자인 우리만이 아니라 사회적 운동으로 보내지기를 바라는 것이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북한동포직접돕기-풍선보내기운동에
부디 합력하여 선을 이루기를 기원한다.
우리가 기꺼이 해드릴 수 있는 일은 풍선기술과 경험 전수이다.
또한 후원한 만큼 후원자 명칭으로 풍선 날린 영상을 보고하는 것이다.
이것이 이 운동의 생명력임을 명심하기 때문이다.

기독북한인연합www.nkca.net 풍선단장 이민복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