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벽두부터 워싱턴 기독교계를 새롭게 여는 성경통독집회가 메릴랜드 서번지역에 있는 사랑의교회(담임 권덕이 목사)에서 열렸다.

1일 오전 10시 김양일 목사가 인도한 '신년신약성경통독집회'에 40여명의 성도들이 참석했다. 바쁜 새해의 각종 계획에 앞서 새해 첫날 첫 시간을 하나님께 드리고 새롭게 신앙생활의 출발을 이루고자 하는 심령들이 모였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는 성도들이 하나 둘 신년 아침햇살을 받으며 모이기 시작하여 10시정도에는 40여명 이상이 모였다. 미주성경통독선교회를 이끌고 있는 김양일 목사의 개회 예배와 더불어 시작된 성경통독집회는 뜨거운 열기 가운데 은혜롭게 진행되었다. 하루 종일 하나님의 말씀을 낭독하는 소리가 끊임없이 울려 퍼졌고 참석한 모든 이들이 열심으로 따라 읽고 듣는 가운데 오후9시 45분에 성경통독집회가 종료되었다.

신년벽두에 거룩한 성경말씀을 읽고 듣는 심령들 위에 하나님께서 신령한 은혜를 그들의 심령에 부어주심으로 인해 영혼이 새롭게 소성되는 귀한 시간을 맛보았다. 요한계시록 마지막 장절을 다 읽자마자 누가 먼저인지 모를 정도로 큰 기쁨의 함성과 박수가 함께 터져 나왔다.

참석자들 중 앞테이블에 앉아 있던 한 장로는 “성경통독을 많이 해 봤지만, 이렇게 하루 만에 신약성경을 다 읽어 보긴 처음이라 말하며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토로했다.

매년 신년 1월 1일이 되면 연례행사로 성경통독집회를 거행하고 있는 미주성경통독선교회에서는 새해에도 많은 교회들이 성경통독집회를 요청해 주길 바라고 있다. 어두워져 가는 세상에 말씀의 빛을 통해 새롭게 하는 성경통독 집회가 온 미국 전 지역으로 지속적으로 거행되기를 바라는 김양일 목사의 바람이 이루어 지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