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소중하게 여기던 것을 잃는다는 것은 퍽 아쉬운 일입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늘 많은 것을 잃으면서 살아갑니다. 시인 괴테는 “사람은 늙어가면서 다섯가지를 상실하는데 그것은 건강, 돈, 일, 친구, 그리고 꿈이다”란 말을 남겼습니다. 늙는 것 자체도 서러운 일인데 이렇게 소중한 것들을 잃어야 한다는 것은 참 서글픈 일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신앙인은 이러한 상실을 우리의 노력과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어 극복하며 사는 사람입니다.
첫째 건강입니다. 물론 나이 많이 들어서도 젊었을 때와 같은 그러한 건강을 그대로 유지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 주변에는 나이 들어서도 좋은 건강을 그대로 유지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저는 건강이란 마치 은행에 돈을 저금해 놓는 것과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건강할 때 그 건강을 잘 관리하는 사람은 내일을 위해 건강을 예치해 놓는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은 노년이 되었을 때에도 이미 예치되어진 건강을 조금씩 음미하고 즐기면서 건강한 삶을 살아갑니다.
둘째로 돈, 또는 물질문제입니다. 직장에서 퇴직함으로, 또는 하던 사업에서 손을 놓음으로 돈을 벌 수 없음은 당연한 일입니다. 들어오던 수입이 끊어지게 되니 그 상실감은 클 수 밖에 없을 겁니다. 그러나 문제는 수입이 끊어짐으로 인한 상실감 보다 돈에 대한 애착을 우리가 조절하거나 절제하지 못함이 더 큰 문제라 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나이 들수록 물질에 대한 욕심이 커 진다고 하는 말은 사실입니다. 그러기에 먼저 욕심을 극복하면서 있는 그대로의 삶을 즐길 수 있는 넉넉한 마음이 필요합니다. 그러한 사람은 비록 가난해도 물질에 비굴하지 않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가 있습니다.
셋째는 일에 대한 문제입니다. 나이가 들게 되면 직장에서도 은퇴를 해야 하고 하던 사업도 젊은 사람에게 물려주어야 합니다. 이것은 퍽 서운한 일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제 생각에는 나이가 들게 되면 그 일에 대한 관념을 바꿀 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젊어서는 “돈 버는 일”과 “다른 사람이 알아주는 일”을 중요시 했습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는 다른 이들을 위한 “봉사의 일”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병원이나 공공기관에 가보면 80살이 훨씬 더 넘은 사람들이 열심히 자기의 일을 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자원봉사자들입니다. 자기에게 아직 남아있는 건강을 다른 이들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복된 일이 아니겠습니까? 이러한 일은 다른 사람에게 기쁨을 주기 이전에 자신에게 삶의 이유와 보람을 갖게 해 줍니다. 그러기 때문에 “늙었다” 또는 “젊었다”의 기준은 나이 이전에 얼마나 일에 대한 의욕을 가지고 있느냐에 있다 하겠습니다. 일에 대한 의욕이 사라지는 때, 다른 사람들로 부터 대접만 받기 원하는 그 때가 바로 늙음의 시작입니다.
넷째는 친구에 대한 문제입니다. 살아가는데 “친구”란 존재는 참 중요합니다. 그러나 우리 주변에는 친구 없이 혼자서 외롭게 살아가는 사람이 참 많이 있습니다. 그것은 그들이 늙어서가 아니라 자신의 성격 탓입니다. 예수님은 “너희가 이웃, 즉 친구가 되어주라”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좋은 친구가 자기에게 가까이 와주기를 기대합니다. 그러나 좋은 친구는 누가 와 주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좋은 친구가 되어주는 것입니다. 좋은 친구가 되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투자가 있어야 합니다. 그것은 먼저 다른이에 대해 따뜻한 마음을 가질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시간과 정성을 드릴 수 있어야 하고 모든 것을 이해하며 마음에 안 드는 면이 있어도 참아주는 맛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헌신적인 배려가 필요합니다. 이런 자세를 가지고 내가 다른 이에게 좋은 친구가 되어준다면 그런 사람은 평생 좋은 친구들 속에서 외로움을 모르고 살게 될 것입니다.
다섯째 꿈의 문제입니다. 나이가 들게 되면 꿈을 상실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노인이 되어서 꿈을 상실하는 것이 아니라 꿈을 상실하고 사는 삶이 바로 노인이 되는 것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85살의 갈렙은 자기의 지파에게 좋은 땅을 물려주기 위한 꿈과 용기를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모든 사람은 나이를 초월하는 꿈과 용기를 가진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믿는 사람들은 영원한 꿈인 천국에 대한 소망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이 땅에서의 우리의 삶이 언제 끝이 난다 해도 천국을 꿈 꾸며 언제나 힘있게 용기를 가지고 기쁨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신앙인입니다.
올해도 다 끝나갑니다. 우리도 조금씩 늙어가고 있습니다. 믿음의 좋은 친구들과 함께 섬기는 일에 힘쓰면서 기쁨과 감사함으로 살아가는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첫째 건강입니다. 물론 나이 많이 들어서도 젊었을 때와 같은 그러한 건강을 그대로 유지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 주변에는 나이 들어서도 좋은 건강을 그대로 유지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저는 건강이란 마치 은행에 돈을 저금해 놓는 것과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건강할 때 그 건강을 잘 관리하는 사람은 내일을 위해 건강을 예치해 놓는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은 노년이 되었을 때에도 이미 예치되어진 건강을 조금씩 음미하고 즐기면서 건강한 삶을 살아갑니다.
둘째로 돈, 또는 물질문제입니다. 직장에서 퇴직함으로, 또는 하던 사업에서 손을 놓음으로 돈을 벌 수 없음은 당연한 일입니다. 들어오던 수입이 끊어지게 되니 그 상실감은 클 수 밖에 없을 겁니다. 그러나 문제는 수입이 끊어짐으로 인한 상실감 보다 돈에 대한 애착을 우리가 조절하거나 절제하지 못함이 더 큰 문제라 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나이 들수록 물질에 대한 욕심이 커 진다고 하는 말은 사실입니다. 그러기에 먼저 욕심을 극복하면서 있는 그대로의 삶을 즐길 수 있는 넉넉한 마음이 필요합니다. 그러한 사람은 비록 가난해도 물질에 비굴하지 않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가 있습니다.
셋째는 일에 대한 문제입니다. 나이가 들게 되면 직장에서도 은퇴를 해야 하고 하던 사업도 젊은 사람에게 물려주어야 합니다. 이것은 퍽 서운한 일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제 생각에는 나이가 들게 되면 그 일에 대한 관념을 바꿀 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젊어서는 “돈 버는 일”과 “다른 사람이 알아주는 일”을 중요시 했습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는 다른 이들을 위한 “봉사의 일”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병원이나 공공기관에 가보면 80살이 훨씬 더 넘은 사람들이 열심히 자기의 일을 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자원봉사자들입니다. 자기에게 아직 남아있는 건강을 다른 이들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복된 일이 아니겠습니까? 이러한 일은 다른 사람에게 기쁨을 주기 이전에 자신에게 삶의 이유와 보람을 갖게 해 줍니다. 그러기 때문에 “늙었다” 또는 “젊었다”의 기준은 나이 이전에 얼마나 일에 대한 의욕을 가지고 있느냐에 있다 하겠습니다. 일에 대한 의욕이 사라지는 때, 다른 사람들로 부터 대접만 받기 원하는 그 때가 바로 늙음의 시작입니다.
넷째는 친구에 대한 문제입니다. 살아가는데 “친구”란 존재는 참 중요합니다. 그러나 우리 주변에는 친구 없이 혼자서 외롭게 살아가는 사람이 참 많이 있습니다. 그것은 그들이 늙어서가 아니라 자신의 성격 탓입니다. 예수님은 “너희가 이웃, 즉 친구가 되어주라”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좋은 친구가 자기에게 가까이 와주기를 기대합니다. 그러나 좋은 친구는 누가 와 주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좋은 친구가 되어주는 것입니다. 좋은 친구가 되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투자가 있어야 합니다. 그것은 먼저 다른이에 대해 따뜻한 마음을 가질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시간과 정성을 드릴 수 있어야 하고 모든 것을 이해하며 마음에 안 드는 면이 있어도 참아주는 맛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헌신적인 배려가 필요합니다. 이런 자세를 가지고 내가 다른 이에게 좋은 친구가 되어준다면 그런 사람은 평생 좋은 친구들 속에서 외로움을 모르고 살게 될 것입니다.
다섯째 꿈의 문제입니다. 나이가 들게 되면 꿈을 상실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노인이 되어서 꿈을 상실하는 것이 아니라 꿈을 상실하고 사는 삶이 바로 노인이 되는 것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85살의 갈렙은 자기의 지파에게 좋은 땅을 물려주기 위한 꿈과 용기를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모든 사람은 나이를 초월하는 꿈과 용기를 가진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믿는 사람들은 영원한 꿈인 천국에 대한 소망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이 땅에서의 우리의 삶이 언제 끝이 난다 해도 천국을 꿈 꾸며 언제나 힘있게 용기를 가지고 기쁨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신앙인입니다.
올해도 다 끝나갑니다. 우리도 조금씩 늙어가고 있습니다. 믿음의 좋은 친구들과 함께 섬기는 일에 힘쓰면서 기쁨과 감사함으로 살아가는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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