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드림교회(담임 이근호 목사)에서 연말을 맞이해 주변의 이웃을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 의미로 쌀 250포대를 준비하여 12월 23일(화)부터 27일(토)까지 한주간 애난데일 성전 2층, 체육관에 쌓아놓고 교인들 뿐 아니라 현재 온누리드림교회가 렌트해 사용하고 있는 미국교회, 주위에 어려움으로 사랑과 관심이 필요한 이들 누구나 필요한 만큼 가져가도록 했다.

온누리드림교회 관계자는 “연말을 맞이하면서 분주하게 한 해를 달려왔지만 돌아보니 너무 많은 은혜와 복을 교회와 성도들이 누렸음을 깨닫고, 우리 주위를 돌아보며 받은 은혜와 복을 나누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온누리드림교회는 성탄절 당일에도 애난데일 성전에서 성가대 칸타타와 성찬식이 함께 진행되는 성탄절기 예식을 가질 예정이며 이 날 드려지는 성탄예물을 전액 '사랑의 쌀 나누기'와 홈리스를 위한 '사랑의 담요 나누기'에 사용할 예정이다. 물론 몇 주전부터 이 일을 광고하고 개인적으로 동참하길 원하는 이들의 기부도 받았다.

이근호 목사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늘 하지 못하고 작게라도 섬기는 것이 어찌보면 부끄러운 일이다.”며 “다른 교인이나 어려운 목회자 가정,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이 작지만 필요한 대로 이용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