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사람들은 하나같이 디테일에 강하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피터 드러커, 잭 웰치, 저우언라이 등 세계적인 학자, CEO, 정치가들이 디테일에 주목하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크고 화려한 것에 현혹되지 않고 바로 지금 자신이 하는 일부터 세심하게 처리하는 것, 그것이 바로 성공으로 가는 확실한 길임을 알아야 합니다. 노자가 “큰 나라를 다스리는 것은 작은 물고기를 요리하듯 해야 한다.”고 말했듯이, 세부적인 것을 중시하고 모든 업무가 꼼꼼하게 관리 되어야 합니다. 어떤 디테일도 놓치지 않는 기업 문화가 자연스럽게 정착된다면 그 기업은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흔들리지 않고 정상에 도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유능한 사원과 무능한 사원, 초일류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 선진국과 중진국 사이에는 디테일의 차이에서 오는 엄청난 차이가 존재합니다.

성공한 사람과 실패한 사람 사이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참신한 아이디어? 뜨거운 열정? 원대한 비전? 성공의 문턱에서 좌절하는 사람들은 도대체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잘나가던 회사가 무너지는 이유는 뭘까? 사실 개인의 지능과 체력에는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기본적인 것은 누구나 다 갖추고 있습니다. 미묘하고 작은 차이에서 성공과 실패가 나뉩니다. 기업 경영도 비전과 규모의 차이에서 우열이 갈리는 것이 아닙니다. 심지어 제품 자체보다도 그것을 둘러싼 관리 기술의 차이에 의해 판가름이 나기도 합니다. 결국 세부적인 것을 얼마나 중시 하는가, 업무 하나 하나를 얼마나 세심하게 관리하는가 하는 기업 문화의 차이에서 경쟁력이 결정됩니다.

어느 청년이 입사 시험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합격을 기정사실처럼 믿고 있던 그였지만 결과는 낙방이라는 고배였습니다. 이유는 구겨진 이력서 때문이었습니다. 이력서 하나도 잘못 관리하는 사람에게 일을 맡길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어느 기업의 신입사원 채용 면접 장소에 종이뭉치 하나가 떨어져 있었습니다. 아무도 그것을 치우려고 하지 않았는데 오직 한 지원자만이 바닥에서 주워서 휴지통에 버렸습니다. 그 종이에는 ‘우리 회사에 입사한 것을 축하합니다.’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몇 년 후 종이 뭉치를 주웠던 그 사람은 이 회사의 CEO가 됐습니다.

233년의 역사와 명성을 자랑하던 영국의 베어링스은행이 95년 2월26일 파산을 공식발표 했습니다. 전 세계는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270억 파운드가 넘는 자산을 보유한 공룡은행이 닉슨이라는 28세의 풋내기 청년 손에 의해 허무하게 무너졌습니다. ‘거래와 결산을 분리한다.’는 너무도 기본적인 경영상식을 무시하여 참담한 결과를 낳은 것입니다. 100년에 걸쳐 노키아, 모토로라와 함께 세계 통신 시장을 삼분해온 에릭슨은 ‘T28'이라는 제품에서 발견된 작은 문제점을 외면하다가 중국시장에서 도태되고 말았습니다.

대만 최대갑부였던 왕융칭 포모사그룹 회장은 16세의 나이에 쌀가게를 열었는데 이미 인근에 30개의 쌀가게가 있었고, 그의 가게는 외진 골목에 있어 경쟁이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두 동생을 동원해 쌀에 섞인 돌을 골라내어 당시 금시초문의 ‘돌 없는 쌀’을 팔기 시작하여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고객의 쌀 소비속도를 예상하여 떨어지기 하루 이틀 전에 미리 공급하는 맞춤 배달로 다른 가게들을 제치고 대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모든 사람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은 공평하게 모든 사람에게 기본적인 재능과 능력을 주셨습니다. 특별한 재능과 능력을 가진 사람만 성공한다면 세상에서 몇 사람이나 성공한 삶을 살겠습니까? 성공과 실패는 결코 큰 차이에서 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누구나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것이며 동시에 누구나 실패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엄청난 차이에서 성공과 실패가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아주 작은 것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을 사람들은 소홀히 하기 쉽습니다. 성공을 너무 어렵게 또는 행운이라고 생각하는 함정에서 빨리 나와야 합니다. 간단한 일을 빠뜨리지 않고 잘하는 것이 간단하지 않은 일이고, 평범한 일을 모두 잘 해내는 것이 바로 평범하지 않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