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동행하는 40일]에 예원식구들이 많이 참석하여 이곳저곳에서 기도하시는 모습을 보며 목사로서 큰 은혜를 받습니다. 매년 이맘때에 실시했던 40일 기도회(혹은 100일) 기도속에서 큰 은혜를 부어 주셨던 것을 기억합니다. 새벽을 깨워 교회에 나와 기도하시길 권면합니다. 우리가 모든 것을 다 할 수는 없지만 기도 가운데 하나님이 계획도 주시고 은혜도 부어 주시어서 가능하게 하십니다. 무엇보다도 기도가 먼저 가야 합니다. 기도가 선봉에 서야 합니다. 특별히 40일 기간 동안 여러분들의 기도제목을 언제든지 기도신청서에 써 주시면 그것을 위해서 기도해 드리겠습니다.

본능대로 살아가는 동물과는 달리 사람은 자신의 삶에서 무엇이 중요한가를 계획하면서 삽니다. 오직 사람만이 의도적으로, 장기적으로, 단기적으로 계획을 세우며 사는 존재입니다. 물론 세운 계획대로 다 되는 것은 아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분석되기도 하고, 평가되기도 하고, 수정되기도 합니다. 계획이 없이 그냥 그대로 살면 편하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계획을 세우고 살면 자신을 둘러싼 어려운 환경을 이기게 되고 성취의식도 생기고 많은 점에서 유익합니다.
12월 첫 주에 목사가 계획을 세우라고 하는 것은 2009년도 계획을 조금 일찍 기도하시면서 세워보시라는 뜻에서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왜 벌써부터 내년 계획을 세우라고 하는지 하겠지만 일찍 세울수록 일찍 출발하기 때문입니다. 정초에, 집에서 쉬는 사나흘을 계획 세우는 날로 잡을 수도 있지만 미리 기도하고, 준비하고, 계획한 사람들보다 사나흘 이상 늦은 것입니다. 매해 특별한 일 없이 사는데, 내년이라고 무슨 특별한 계획을 세우며 살겠느냐 하는 분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누군가 그럽니다. “계획이 없으니 새로움도 없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40일 기간에 우리 예원교회를 향하여 새로운 꿈과 계획을 주님 앞에 기도하고 있습니다. 모든 성도들이 함께 기도하며 새로운 꿈과 계획을 갖고 나가길 원합니다. 분명한 것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마음을 소망이요, 생명이요, 구원입니다. 교회생활의 새로운 계획, 남을 섬기기 위한 새로운 시도, 자신의 발전을 위한 어떤 노력, 그리고 영적 생활을 위한 실천적인 방안 등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12월을 [끝나는 달]이라고만 생각하지 말고 오히려 [시작하는 달]이라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2009년에 크고 놀라운 일, 새로운 일들을 마음껏 꿈꾸어 보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의 계획 속에 반드시 영혼구원 대상자(10명)를 달라고 기도해 주시고 여러분의 계획 속에 넣어 주십시오. 영혼구원은 하나님의 꿈이기 때문입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확신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입니다” (히 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