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마을장로교회(담임 채홍석 목사)가 오는 15일(월) 오후 7시에 새성전 입당 감사예배 및 임직식을 진행한다.

온마을장로교회는 지난 1991년 12월에 3에이커의 성전부지를 구입했으며 2002년 5월 18일에 기공예배를 드린 바 있다. 지난 2007년 4월 B&T 건축회사와 건축계약을 맺어 2008년 12월 15일에 입당감사예배를 드린다. 교회는 2층 건물로 총 1만 스퀘어피트 규모이다. 윗층에는 300석 규모의 본당과 사무실이 위치하고 있으며 아래층에는 친교실과 교육관이 마련됐다.

▲온마을장로교회 채홍석 목사
“모두 하나님이 하셨습니다.”라고 담담하게 말한 채홍석 목사는 “저희들의 생각으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었던 예배당 건축을 주님께서 이루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이제는 온 성도들이 마음껏 찬양하고 기도하며 신령과 진정의 예배를 드리고, 교회가 부흥하며 든든히 서가며 전도의 역사가 왕성해 날마다 그 수가 더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채 목사는 “온마을장로교회는 영혼의 양식으로 삶을 풍요롭게 하며 선교와 구제와 봉사로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고 친교로 서로간의 정들을 쌓아가며 이민 2세를 책임져 가르치는 푸른초장의 쉴만한 교회를 꿈꾸고 있습니다.”라며 “성전 입당 감사예배는 보통 주일 오후에 드리기 마련인데 많은 목회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월요일에 드리기로 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자리를 빛내 주시고 하나님의 은혜를 함께 누리기를 바랍니다.”라고 초청의 메시지를 전했다.

채 목사는 노왈수 목사가 담임으로 시무했던 뉴욕교회(순장)에서 전도사로 7년 넘게 사역하다 89년 10월에 버지니아 지역으로 내려왔다. 당시 뉴욕교회 당회에서 버지니아 지역에 있던 믿음의 가정들을 위해 채 목사를 내려보내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19년 전 다섯 가정이 함께 교회를 이루어 가게 되었다.

채 목사는 “하나님의 은혜로 예배당 건축이 완공되고 장로 2명이 장립되면서 당회를 구성하게 되었습니다. 이제야 교회적인 모습을 갖추었는데 교회 짓는 것에서 끝나지 않았으면 합니다. 앞으로 지역사회를 위해서도 많은 봉사를 하고 싶고 이민의 삶을 풍요롭게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보려고 합니다. 무엇보다 교회를 훌륭하게 건강하게 세워나갈 수 있는 후임교역자를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특별히 찬양을 좋아하는 채 목사는 부부찬양교실을 구상 중에 있으며 또한 한글학교, 방과후 학과지도 등도 준비 중에 있다.

예수교장로회(순장) 소속인 온마을장로교회에는 현재 담임 채홍석 목사외에 이소형 협동목사, 김성수 음악목사 등이 사역하고 있으며, 오는 15일에 한만영씨와 김삼열씨가 장로로 장립되며 이혜숙씨와 박희자씨가 권사로 취임한다. 이 날 설교는 뉴욕교회 김은철 목사가 전할 예정이다.

현재 북미주에는 뉴욕의 뉴욕교회(김은철목사), 뉴져지의 소망의 교회(정은수목사), 메릴랜드의 미한교회(전병호목사), LA의 소망교회(지태중목사), 캐나다 토론토의 가한장로교회(김기환목사), 워싱턴의 헤브론교회(홍문식목사)와 온마을교회가 예수교장로회(순장측)교단에 소속되어 있다.

<온마을장로교회 새성전 입당 감사예배 및 임직식>
일시 : 12월 15일(월) 오후 7시
주소 : 12851 Knight Arch Rd., Fairfax, VA 22030
연락처 : 703-830-3903, 571-217-51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