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퍼빌제일장로교회는 7일 안창민 목사 위임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는 교회창립 15주년을 기념하는 날과 맞물려 교회의 새출발을 알리는 신호탄이 됐다.

이날 “세상 속에 빛을 발하는 교회”(계1:13-20)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구본진 목사(은혜와진리장로교회)는 “교회가 복음 전하는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기 위해서는 순결해야 한다”면서 “주님을 교회 중심에 모시고,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순종하고, 주님께서 세우진 종을 통해 역사가 이루어짐을 믿으라”고 강조했다.

이날 한동원 목사(밀워키장로교회)는 “하나님께서 주신 양무리를 사랑하고 하나님께서 주신 직분을 귀한 사명으로 알고 기쁨으로 목양하며 먼저 본이 되는 삶을 살라”고 안창민 목사에게 권면했으며 “하나님께서 세우신 목사의 지도에 잘 따르고 목사가 기쁨으로 교회를 섬길 수 있도록 배려하고 목사가 좋은 모습을 보일 때 본받기 위해 노력하라”고 성도들에게 권면했다.

답사를 전한 안창민 목사는 “부족한 종에게 귀한 직분 맡겨주시고 아름다운 교회에서 좋은 성도님들과 신앙생활 같이 할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린다”면서 “양떼를 위해 목숨까지 바치신 예수 그리스도의 선한 목자상을 닮아 성도님들을 사랑으로 섬기는 목회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이밖에도 이날 예배에서는 박정식 목사(갈보리교회)가 기도를 맡았고 하영진 목사(소망장로교회)가 서약식을 집례했으며 안창일 목사(임마누엘장로교회)가 축도로 예배를 마무리 지었다.

안창민 목사는 37세의 젊은 목회자로 한국 외대, 총신대 신대원을 졸업한 뒤 지난 2002년 미국 유학길에 올라 트리니티 신학교에서 신약 석사과정을 수료하고 목회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지난 9월 네이퍼빌제일장로교회 제5대 담임목사로 부임하게 되면서 생애 첫 목회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