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기독여성회(KWCA, Korean Woman Christian Association) 배월순 회장을 비롯한 신임임원진은 지난 1일 베스트 웨스턴 호텔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임기에 들어갔다. 이날 취임식에는 한인기독여성회 회원 1백여명이 참석해 신임임원진의 취임을 축하했다.

이날 취임식은 기도 조상갑 목사, 사업보고 김순희 직전회장, 취임사 배월순 회장, 격려사 정종하 한인회장, 장기남 전 문화회관 건립 추진위원장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배월순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부족한 일꾼을 회장으로 세워주신 하나님과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믿음으로 사명을 감당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종하 한인회장은 그동안 한인 기독여성회의 모범적인 봉사활동을 치하하면서 “앞으로 한인 기독여성회가 1.5세, 2세들과 함께 더 많은 일을 해 나가는 단체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으며 장기남 전 위원장은 “동포사회 발전을 위해 협력할 뿐 아니라 미국 주류사회에서도 인정받는 여성 봉사단체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특별히 이날 취임식에서는 전임 회장과 이사장에 감사패가 전달되기도 했으며 취임식 말미에는 KWCA합창단이 출연해 취임식 분위기를 한층 더 밝게 만들기도 했다.

한인기독여성회는 기독교 봉사단체로 창립돼 장애인 봉사, 양로원 방문, 문화회관 기금마련 행사, 패스포트투어 월드 등의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