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컷 시티 소재 예일교회(담임 정우용 목사)에서 지난 11월 23일 추수 감사 주일을 맞아 넉넉한 나눔의 잔치를 베풀었다.

이번 추수감사 주일은 "한마음으로 베풀고 나누어 주어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자"는 목표로 진행되었는데, 이에 대한 실천으로 예일교회는 지난 11월 16일 잊혀져 버린 듯, 기억 속에 희미한 성미뜨기와 사랑의 쌀 가져오기를 하였다.

이 행사를 통해 40파운드 혹은 20파운드 쌀 31부대가 모아졌으며, 이를 교회안과 밖의 어려운 가정에 하나님의 사랑으로 나누어 주었다.

추수 감사 주일에는 100팩의 "사랑의 떡"을 만들어, 교회의 연로하신 어른들을 대접했으며, 교회 근거리에 위치한 노인아파트의 한국인 가정을 방문하여 전함으로써 추위에 움츠려든 가슴을 따뜻하게 녹여 주었다.

또 전 교인 대상으로 "과일 콘테스트"를 개최해 주일학교의 유아부 어린이부터 장년부의 최연장 부서인 사라전도회원까지 참가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1,2,3등에게는 푸짐한 상품이 마련되어 추수감사주일의 풍성함을 더하였으며, 모아진 과일바구니들은 교회 주변의 가정들과 교회에 헌신한 이들에게 전해졌다.

한편, 부모님과 함께 예배를 드린 유,초등부에서는 연극을 통해 하나님께 대한 감사를 표현해 기쁨을 더했으며, 예배 후 오후에는 "부모와 함께 즐거운 시간"이란 주제로 모임을 가져, 바쁘다는 이유로 소홀했던 자녀들을 돌아보며 부모의 권위 아래서가 아닌 또래 집단 속에서의 자녀 언행에 관심을 가지며, 자녀가 부모의 발을 씻겨주는 소중한 효도를 경험케하는 의미 있는 시간들을 가졌다.

정우용 목사는 올해 추수감사주일은 당초 목표처럼 한마음으로 나누어줌을 실천하여 "주는 것이 받는 것 보다 복되다"는 하나님의 말씀이 성도들 개개인의 삶 속에 이루어 지길 기도한다."며 추수감사주일을 맞아 헌신하며 수고한 성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