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부 교회협의회 이단대책위원회(이하 미동부 이대위) 2008년 총회가 지난 25일(화) 오전 11시 필라지역에 위치한 그레이스교회(담임 민영선 목사)에서 열렸다.

1부 예배는 민영선 목사(필라교협 서기)가 인도했으며 김희복 목사(뉴욕교협 서기)의 기도, 최창섭 목사(뉴욕교협 회장)의 말씀, 김준식 목사(뉴저지교협 회장)의 축도로 진행됐다.

최창섭 목사는 “모든 성경말씀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쓰여졌다. 어떤 강단에는 위로와 격려의 말씀뿐이다. 성도들에게 때로는 교훈도 말씀과 책망의 말씀도 주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이 온전히 전해져야 한다.”며 “이단대책을 위해 네크워크를 구성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각 교회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제대로 선포될 때 이단들이 침투할 수 없으며 성도들도 미혹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또한, 최 목사는 “목회를 하다 보면 연합활동을 도외시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연합할 때 얼마나 큰 힘을 낼 수 있는지 잘 모르기 때문이다. 지역마다 교협이 약하다. 특히 이렇게 이단을 대처 할 때는 협박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연합해서 대처할 때 큰 힘을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제2부 회의는 최창섭 목사(뉴욕교협 회장)가 인도했으며 조명철 목사(미동부 이대위 총무)가 회원점명 및 전회의록낭독을 했다. 이어 조명철 목사는 “지역이 멀어 연락과 소집에 어려움을 겪었고 1년마다 임원들이 교체됨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지난 2008년 4월경 한 달 정도 이대복 목사를 초청해 뉴욕, 뉴저지, 필라 등지에서 이단세미나를 개최했으며 ‘이단을 분별하는 법’이라는 제목의 소책자를 3,000부 정도 발간했다.”고 경과보고를 했다. 조 목사의 보고에 의하면 현재까지 이단세미나와 책자발간을 위해서는 뉴욕교협이 이단대책을 위해 모금한 기금과 각 교협의 후원금을 합쳐 약 1만불 정도의 예산이 사용됐다.

책자에는 이단이란 무엇인가?, 이단이 발생하는 환경 요인, 이단을 분별하는 성경적 표준, 사이비를 신속 정확하게 분별하는 법, 이단자들의 공통적인 수법, 사이비와 이단에서 탈출하지 못하는 이유, 성경에 기록된 이단표현, 이단, 사이비, 사교 개념의 정의 요약, 이단과 사이비(악령)들은 교회를 어떻게 괴롭게 하는가?, 어느 때 이단에 빠지게 되는가? 이단을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가? 사이비 규정 등이 주제별로 설명되어 있다.

신임 임원진은 회칙에 의해 필라 지역에 일임됐다. 회장으로는 현재 필라교협 회장인 호성기 목사가 선임됐으며 부회장으로는 백성민 목사(뉴저지교협 부회장), 총무 민영선 목사(필라교협 서기), 서기 이대우 목사(필라 목사회 회장), 회계 박승규 목사(필라교협 부회장), 회록서기 유병우 목사(뉴저지교협 총무)가 각각 선임됐다.

신임 회장단을 비롯해 미동부 이대위 임원들은 “무엇보다도 한국기독교총연합회로부터 이단대책에 대한 협력 및 자료를 받을 수 있도록 긴밀한 채널을 만드는 것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으며 책자 발간과 더불어 박용규 교수 등을 초청해 이단세미나를 여는 것도 추진해 보겠다고 밝혔다.

미동부 이대위는 뉴욕, 필라, 뉴저지, 워싱턴, 메릴랜드, 보스톤 교협 등이 연합해 이단대책활동을 펴기 위해 지난 2007년 6월 창립 총회를 열었으며, 회장은 1년 임기제로 뉴욕, 필라, 뉴저지, 워싱톤, 보스톤, 메릴랜드 순으로 순임하는 것으로 돼있다. 현재는 리치몬드 교협까지 포함해 7개 교협 회장단이 임원단으로 들어가 있다.

▲이날 말씀을 전한 최창섭 목사(뉴욕교협 회장)

▲축도 김준식 목사(뉴저지교협 회장)

▲경과보고를 하고 있는 조명철 목사(미동부 이대위 총무)

▲필라지역 상임이단대책위원장 이종만 목사

▲민영선 목사(신임 미동부 이대위 총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