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역사상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 될, 바락 오바마의 당선을 보면서, 마틴 루터 킹 목사님이 1963년 미국 노예 해방 100주년 기념일 연설한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란 유명한 연설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킹 목사님 당시, 인종 차별은 극심했습니다. 어느 대학 교수가 흑인 최초로 미시시피 대학에 자리를 얻기 위하여 지원서를 제출하자 대학 당국은 '미친 검둥이' 가 감히 미시시피 대학을 넘본다는 이유로 그 자리에서 그를 주립 정신 병원에 감금해버렸다고 합니다. 이같이 어두운 시절, 킹 목사는 인간이 피부색깔이 아닌 인격을 기준으로 평가를 받으며, 백인과 흑인이 하나되어 살아가는 자유와 평등의 날을 꿈꾼다고 호소하며 온 세계를 감동시킨 연설을 한 바 있습니다. 그 후 45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그의 꿈이 어떻게 이루어졌는가를 목도하고 있습니다. 오바마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던 날, 미디어는 눈물 흘리며 감격하고 열광하는 백인들을 특히 카메라에 담아 전 세계로 보냈습니다. 저는 그 모습들을 보면서 한 개인이 그리스도 안에서 꾸는 꿈의 위력을 보았습니다.

오늘은 우리 교회가 창립 11 주년을 맞이하는 날 입니다. 우리도 11년 전 꿈을 가지고 교회를 시작했습니다. 오늘 저는 이 뜻깊은 날, 다시 한 번 우리의 꿈을 점검하고 확인하며 함께 주의 영광 위해 달려 나가기 원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의 꿈입니다. 잃어버린 에덴의 기쁨과 풍성함과 사랑이 우리의 삶에 회복되는 꿈입니다, 천국의 영원한 생명을 온 인류가 함께 누리는 꿈 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 교회는 계속하여 CHRIST 의 6가지 비전을 가지고 나아갈 것입니다.

Church 에 대한 꿈입니다. 그리스도의 신부와 같은 교회가 되는 꿈입니다. 주님을 기쁘시게 하며 주님을 간절히 사랑하는 주님의 정결한 신부가 되는 꿈입니다. 또한 주님의 몸인 교회가 건강하게 자라나며 계속하여 번성하는 꿈입니다.

Holy Spirit 에 관한 꿈입니다. 모든 성도님들이 성령으로 충만해지는 꿈입니다. 성령의 열매를 맺으며, 성령의 은사로 서로를 섬기고 교회를 세우는 꿈입니다. 성령님의 임재가 예배 때마다 가득하여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는 꿈입니다,

Revival 에 관한 꿈입니다. 부흥을 꿈꿉니다. 수 많은 사람들이 회개하고 애통하며 변화받는 대 부흥을 꿈꿉니다. 청소년도, 부모들도, 미국인도, 한국인도, 히스패닉도, 도시와 민족이 예수님 때문에 죄를 버리고 주님 앞에 무릎 꿇는 부흥의 꿈 입니다.

International Ministry 에 대한 꿈입니다. 다민족 사역이 계속하여 확장되기를 꿈꿉니다. 한인 사역, 미국인 사역, 히스패닉 사역 외에 일본인 사역, 중국인 사역, 인도인 사역, 아랍인 사역 등을 꿈꿉니다. 언어와 민족을 초월하여 오직 예수 그리스도 때문에 주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는 꿈을 꿉니다.

Salvation, 영혼 구원에 대한 꿈입니다. 더 많은 영혼들이 구원받기를 원하며, 70억 인구 중에 100만 명의 영혼이 우리 교회의 사역을 통하여 구원받는 100만 명 영혼 구원의 꿈을 계속하여 꿀 것입니다.

Ten/ Twenty, 10년 내에 20명의 선교사를 파송하는 선교사 파송의 꿈을 꿉니다. 세계 선교의 꿈입니다. 지구가 복음으로 정복되는 꿈입니다.

비록 세계 역사는 점점 어두움이 땅을 덮는 마지막 시간표를 향하여 나아가고 있지만, 우리 교회는 킹 목사님처럼 꿈을 가지고 절망의 산에다 희망의 터널을 뚫으며, 어둠의 어제를 광명의 내일로 바꾸는 사역을 지속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하나님 나라의 회복을 CHRIST 의 비전으로 성취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