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연방정부 고등교육 학력인준기관 중 기독교학교 인준기관 중의 하나인 TRACS(회장 럿셀 피츠제랄드 박사, 이사장 챨스 슈메이커 박사)의 2008년 연차총회가 지난 11월 5일부터 7일까지 "고등교육의 미래-기회와 도전"이라는 주제로 미국전역 및 해외 200여 개 대학 450명의 대표자가 참여한 가운데 내쉬빌의 Loews Vanderbilt 호텔에서 열렸다.

특히 주제강사로 초청된 리버티대학 재단이사장 Mat Staver 박사(Liberty Law School Dean)는 "미국 고등교육기관의 세속화 경향"에 대하여 경종을 울리며, 특별히 기독교 대학까지도 점점 도덕성 교육이 상실되고 있는 상황에서 Liberty Law School의 예를 들면서 법과대학원 전교생을 성경말씀을 토대로 한 철저한 기독교 가치관으로 무장시켜, 올해에 Law School 설립 4년 만에 변호사시험에 98%라는 최고의 합격율을 이루어 내었으며, 그들이 사회 곳곳에 진출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미국사회를 변화시킬 것이라는 교육사례 발표를 하여 모든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명을 주었으며 찬사를 받았다. 또한 이스라엘 예루살렘대학의 Stephen Pfann총장의 1세기경의 Talpiot지역의 가족묘지에 관한 과학적 조사 결과에 대한 특별강연이 있었다.

TRACS은 순수한 기독교 복음주의 계통의 대학들이 정회원으로 구성된 인준기관으로서 신학뿐만이 아니라 그 대학이 개설한 전과정과 모든 학위과정(ESL, 학사, 석사, 박사)에 관하여 학력을 인준하는 기관이다.

현재 한인이 설립한 대학으로서 정회원으로 인준된 대학은 미드웨스트대학(총장 제임스 송 박사)과 베데스다대학(총장 김성혜 박사)이며, 금번 이사회에서 캘리포니아의 Evangelia 대학(신현국 총장)이 Candidate 지위로 승격인가 받았으며, 현재 동양선교교회가 운영하는 World Mission 대학(총장 강준민 목사)도 이미 Candidate 회원대학이다.

그리고 이번 총회에 TRACS에 가입을 희망하는 몇몇 한인대학들, 즉 Georgia Christian대학(김창환 총장), HIS대학(양은순 총장), Virginia Christian대학(이광현 부총장) 등이 참석하여 많은 관심을 보이며 인준과정과 절차에 관하여 다양한 세미나에 참석하기도 하였다.

일반적으로 TRACS에 가입하는 데에는 최소한 10년에서 15년 이상 소요된다고 하며, 단계별로 아주 까다로운 절차와 Self Study과정을 거쳐야 하기에 미국정부는 이러한 학력인준시스템을 통하여 고등교육기관의 질을 향상시키며 통제를 하고 있는 셈이다. TRACS의 본부는 버지니아의 Forest에 위치하고 있으며, www.tracs.org를 방문하면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2009년도 CHEA(회장 Judith 박사) 연차총회는 워싱턴 DC의 Omni Shoreman호텔에서 내년도 1월 26일부터 29일에 걸쳐 열릴 예정이다(www.che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