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부지역에서 노숙자선교와 인종화합선교를 펼치고 있는 평화나눔공동체(김재걸 이사장)가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요청으로 청소년자원봉사와 인턴십을 전문으로 알선해 주고 청소년교육과 영성을 심어주는 ‘피스빌더스(Peacebuilders)’를 창립하고 한국과 미전역에 지부를 설립할 예정이다.

피스빌더스는 ‘평화를 가꾸는 사람들’이라는 의미로 도시빈민지역을 중심으로 지역사회개발, 극빈자어린이 에프터스쿨, 노숙자선교, 인종화합운동, 국제청소년 피스빌딩세미나, 타국 빈민지역선교를 위한 국제평화봉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피스빌더스는 청소년들에게 주말자원봉사 프로그램 일환으로, 당일 프로그램외에도 주말을 이용한 1박 혹은 2박3일 합숙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 외에도 여름, 겨울, 봄방학 일주일 프로그램은 물론 부활절과 추수감사절 주간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오는 추수감사절 주말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이미 13명의 청소년들이 전국에서 등록을 마쳤다.

주말 청소년자원봉사 합숙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은 30시간을, 방학 등을 이용한 일주일 프로그램에 참여할 경우 60시간의 봉사 크레딧과 수료증을 받게 된다.

평화나눔공동체 최상진 목사는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봉사활동을 통해 자원봉사정신과 국제적인 리더쉽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일회성이 아닌, 전문적이고 장기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자녀들과 학부모들이 큰 만족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고 말했다.

▲김에디 목사
평화나눔공동체는 피스빌더의 첫 대표로 김에디(김성철) 목사를 임명했다. 김에디 목사는 1972년에도미한 1.5세로 현재 월드비전워싱톤지부 운영위원, 중남미선교회 서기로 봉사하고 있다. 최상진 목사는 “10년 전 평화나눔공동체의 디시선교센터를 설립할 당시 김에디 목사와 웨슬리신학대학원에서 도시목회학을 같이 배우기도 했다”며, “평화나눔공동체의 디씨선교 전반에 걸처 오래전부터 많은 논의를 함께 해왔다”고 말했다.

김에디 목사는 “10년 전 평화나눔공동체와 함께 사역을 시작하려했으나 당시 해외선교와 목회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며, “평화나눔공동체의 사역은 이 시대에 가장 알맞는 도시선교 사역의 모델 중 하나”라고 말했다.

한편, 평화나눔공동체는 오는 22일(토) 11시30분에 북서 15가와 K 스트리트가 만나는 맥피어슨 공원에서 추수감사절기념 사랑의 담요와 슬리핑백나누기 운동을 인터내셔낼갈보리교회(이성자목사), 와싱톤중앙장로교회(노창수목사) DTS 전도훈련팀, 평화나눔공동체 주말 청소년 피스빌더팀 등의 후원으로 개최한다. 23일(일) 오전 11시30분에는 와싱톤중앙장로교회 DTS 전도팀 후원으로 노숙자들을 위한 추수감사절예배를 평화나눔공동체 DC 선교센터에서 갖는다. 아울러 추수감사절 휴일인 27일(금) 11시30분에는 순복음제일교회(최용우목사), 와싱톤한인교회(김영봉목사), 세미한장로교회(이주영목사) 등의 후원으로 북서 14가와 K 스트리트가 만나는 프랭클린 공원에서 갖는다. 이 외에도 평화나눔공동체는 디씨에 있는 3가흑인교회와 연합으로 노숙자음식나누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후원 및 참여문의: 571-259-4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