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의 2만 명 선교사 자녀들을 섬기겠습니다."

전 세계 36개국에 파송된 선교사 86가정을 섬기는 SEED 선교회(국제 대표 이원상 목사)에서 170여명(대학, 대학원생 33명)의 선교사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마련해 주기 위해 선교사 자녀 장학금 모금 만찬의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11월 1일(토) 와싱톤중앙장로교회(담임 노창수 목사)에서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열린 선교사 자녀 장학금 모금 만찬은 1부 예배, 2부 “100년 전 조선에 온 선교사 자녀들(손상웅 목사)”과 SEED 선교사 및 자녀 소개(슬라이드), 3부 만찬의 시간 등 총 3부로 진행됐다. 만찬 장소 및 음식 등은 와싱톤중앙장로교회에서 제공했다.

예배 시간에 노창수 목사는 "자신의 결정과는 상관 없이 선교지에 가서 어려운 생활을 감내해야 하는 어려움이 선교사 자녀들에게 주어진다. 하지만 선교사 자녀들이 타 문화, 언어권에서 적응했던 경험이 이들로 하여금 국제 사회에서 유연성 있는 사회인으로 성장하도록 하며, 다양한 문화적 경험이 이들을 장래에 선교사뿐 아니라 국제 사회에서 귀히 쓰임 받을 수 있는 일꾼으로 성장하게 한다."며 미래의 일꾼인 이들을 잘 섬겨야 한다고 설교했다.

SEED 선교회 국제 대표인 이원상 목사는 "앞으로 선교사 자녀들이 선교사로 쓰임 받을 때 이미 문화, 언어적으로 훈련이 된 이들은 귀한 선교의 일꾼으로 사역할 것이다. 미래의 선교사들이 될 이들을 우리가 섬기고 도와야 할 것"이라며 미래의 선교적 자원이 될 선교사 자녀들을 도울 것을 호소하며 인사말씀을 전했다.

2부 순서에서는 손상웅 목사가 "100년 전 조선에 온 선교사 자녀들"이란 제목으로 주제 발표를 했다. 손 목사는 "그 당시 선교사의 자녀들 또한 지금 우리의 선교사 자녀들과 마찬가지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들이 성장했을 때는 부모의 뒤를 이어 선교를 감당하거나 훌륭한 사회인이 되어 직/간접적으로 복음을 전하는 사역자들이 되었다."며 “지금 우리의 선교사 자녀들도 이와 같은 훌륭한 선교사들이 될 것이기에 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물심양면의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슬라이드 쇼를 통해 SEED 선교회 소속 선교사 가정 및 자녀들의 사진을 보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선교사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 봉헌의 시간을 가졌다.

SEED 선교회가 세워진 이래 처음 진행된 선교사 자녀 장학재단 주최 선교사 자녀를 위한 장학금 모금 만찬은 앞으로 SEED 선교회 소속 자녀들뿐 아니라 전 세계에 나가 있는 한인 선교사 자녀들을 섬기는 장학재단으로 성장해 차세대 선교 일꾼을 키우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문의 : 703-996-0717

▲윤희문 목사

▲SEED 선교회 국내사역 총무 장세균 선교사

▲"100년 전 조선에 온 선교사 자녀들"로 주제 발표를 한 손상웅 목사

▲한국땅에 처음으로 온 선교사자녀 학교 선생

▲박신욱 선교사

▲이근호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