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5일부터 16일까지 리치몬드에서 열리는 미국장로교 중대서양 대회 제 222차 총회에서 리치몬드 한인 장로교회 이영호 목사가 부대회장으로 피선되어 델라웨어로부터 노스캐롤라이나에 이르는 중대서양 지역의 미국 장로교회를 섬기게 된다.

한인으로서는 미국 장로교 역사 가운데 4번째로 피선되는 것이며 약 10 여 년 전에 목사균 장로가 수고한 바 있다. 부대회장의 임기는 1년이며 내년 총회에는 자동적으로 대회장으로 투표 없이 취임하게 되며 2010년도까지 리더십을 발휘하게 된다.

이날 취임식에는 대서양 한미노회를 대표해서 부노회장 김범수 목사와 총무 조남홍 목사, 그리고 총회 중앙위원인 김성삼 장로, 대회 총대로 참석한 김동영 목사 및 지역 동역자들인 박승환 목사, 전은기 목사와 가족들이 참석하여 축하해 주었고 대의원들의 따뜻한 환영을 받았다.

이영호 목사는 숭실대학교와 아시아 연합 신학원 및 서울대학교 대학원과 웨스터 민스터 신학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한바 있으며 이 목사의 부임이래 리치몬드 한인 장로교회는 크게 성장하고 있다.

한편, 미국장로교 17개 대회에 소속한 제 176개 노회 중 막내인 대서양 한미노회는 그간의 성장과 발전을 인정받아 앞으로 4개년간의 그랜트를 수여 받게 됐다. 특히 한미노회 청소년 수련회는 교파를 초월하여 600여명의 청소년들이 모이는 집회로 성장하고 있으며 금년에는 멀리 덴버에서까지 참석했다. 내년에는 피터스버그시의 한 대학에서 열리게 된다. 대서양 한미노회는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장로교 4개 한인노회 연합노회에서 김규형 목사를 차세대 목회담당 디렉터로 선출한 바 있어 청소년 교육은 앞으로 더욱 알차게 진행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