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오전 10시 제자들의 교회(담임 김해길 목사)에서 워싱턴지역 한인 교역자회 제 37회 정기총회가 열렸다. 최용우 목사의 뒤를 이어 교역자회를 이끌어갈 새 회장은 지난회기 부회장이었던 안효광 목사 이며, 새롭게 선출된 부회장은 김정우 목사(맥클린 한인장로교회)이다.

양광호 목사(직전회장, 페어팩스한인교회)는 1부 예배 시간에 "생각만 해도 좋은 사람"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우리 교역자가 먼저 섬기는 자, 낮아지는 자가 되어 생각만 해도 용기가 나고 기쁨이 있으며 좋은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며, "사도 바울과 그가 개척한 교회의 교인들과의 관계 처럼 그런 끈끈한 관계를 성도들과 이루로, 교역자들끼리도 서로 의지하고 힘을 줄 수 있는 모습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용우 목사는 "총무인 박건철 목사께서 동분서주 하셔서 어려운 경기 가운데서도 장학금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총 6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게 되어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했다. 5명의 학생은 각 800불씩, 1명의 학생은 500불의 장학금을 받게 된다. 장학금은 학생들에게 추후 개별적으로 전달되게 된다.

예경해 목사는 회계보고를 통해 총수입 14,998.75 달러 에서 총 지출 11,718.96 달러를 뺀 현 잔액 3,279.79을 보고했다.

박건철 목사는 한 해 총무활동을 하면서 "경기가 어려워 재정적으로 힘들 것이라 예상했었는데, 하나님께서 많은 축복을 주셔서 재정이 차고 넘쳤다. 한 해 동안 펼쳤던 사업도 부족함 없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어서 감사했다."며 한 해를 평가했다.

37회 교역자회는 지난 해 12월 10일 열린문 장로교회에서 열렸던 송년예배 및 기도회를 첫 사업으로 원로목사 부부초청 야유회, 친선 체육대회, 정기총회 및 체육대회, 장학모금 골프대회등을 진행해 왔었다.

교역자회는 특히 33회에 걸친 축구모임, 총 17회에 걸친 임원회의 등을 통해 워싱턴 지역의 교역자들의 친목을 도모하고 하나되게 하는 역할을 감당해 왔었다.

정기 총회 후에는 웨이크 필드 파크에서 버지니아 교역자 축구팀 대 메릴랜드 교역자 축구팀 의 친선 축구대회가 열렸다.

▲워싱턴지역 한인교역자회 제 37회 정기총회

▲워싱턴교회협의회 총무 김성도 목사의 기도

▲양광호 목사의 설교 "생각만 해도 좋은 사람"

▲최용우 목사의 장학금 전달

▲교역자회 총무 박건철 목사의 광고

▲교역자회 증경회장 이성수 목사의 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