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스푼선교회(대표 김재억 목사)가 의료혜택을 받기 힘든 라티노 일일 노동자들이나 한인들을 위해 마련한 Good Spoon Good Doctor 프로그램이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

Good Spoon Good Doctor프로그램은 지난 2월 말 단 한 명의 의사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7명의 의료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기존의 내과, 한방 치료에 이어 치과 진료, 척추신경 진료(chiropractor)등으로 확대됐다.

진료 영역이 확대되면서 진료 방법도 두 가지 형태로 발전했다. 하나는 전문 의료인들이 자기 진료오피스에서 저소득자를 위해 매월 일정한 수를 무료로 진료하는 형식이고, 다른 하나는 격주 목요일 굿스푼선교회에서 무료진료를 하는 형식이다.

지난 26일(금) 저녁 굿스푼 선교회는 지난 7개월간의 의료프로그램을 점검하고 보다 효율적으로 무료 진료 의료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프로그램에서 수고하고 있는 의료 전문가들과 자원봉사자들을 한 자리에 모아 서로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의료진들은 그동안 겪었던 케이스들을 서로 나누면서 “이비인후과나 정형외과 쪽에서도 진료를 할 수 있는 분들이 참여하면 좋겠다.”는 의견과 “앞으로 환자 기록을 데이터베이스화해서 공유했으면 좋겠다.”는 의견 등을 제시하면서 앞으로 보다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

굿스푼의 무료진료프로그램 이용을 희망하는 사람은 매주 목요일 오전10시부터 오후2시까지 굿스푼 선교회(703-256 -0023)로 전화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