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USA 4개 한인노회 연합컨퍼런스 성료

미국장로교(PCUSA)에 소속된 4개의 한인노회가 지난 9월 15일(월)부터 17일(수)까지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연합 컨퍼런스를 실시했다.

이번 연합 컨퍼런스는 4개의 한인노회가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이는 자리로 △1984년 1월에 LA지역에 설립된 한미노회(노회장 추영욱 목사) △1995년에 시카고지역에 설립된 중서부한미노회(노회장 이만석 목사) △1997년 시작된 동부한인노회(노회장 김승희 목사) △같은 해 9월 워싱턴 디씨와 버지니아 지역에 조직된 대서양한미노회(노회장 서보창 목사) 노회원들이 함께했다.

이번 모임에는 약 180명의 목회자와 장로들이 전국 각지에 있는 한인노회 회원으로 참석하여 각종 훈련을 받았고, 미래 목회 준비를 위한 도전을 받았다. 보다 물리적인 성장면에서 앞장서 있는 교회의 목회자들이 워크샵의 강사로 나섰다. 아틀란타 연합장로교회 정인수 목사, 뉴저지 필그림교회 양춘길 목사, 뉴저지 찬양교회 허봉기 목사 등이 워크샵 강사로 초청 되었고, 연금국 의장 제프 에이큰 박사, 민종부의 헌터 목사 등이 초청되어 3일 동안의 훈련이 계속됐으며 16일(화) 저녁은 각 노회별로 정기노회를 겸하였다. 참석자들의 호응도가 높아서 앞으로 이런 연합 모임이 연례적으로 열릴 것인가에 대한 평가가 곧 나올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 일원의 대서양한미노회에서는 약 30여명의 총대들이 참석했으며, 16일 정기노회시 류재상 목사와 허훈 목사(David Hur)의 안수식도 진행됐다. 류재상 전도사는 서강대, 유니온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일리프신학대학원과 덴버주립대학 공동프로그램으로 박사과정을 마치고 논문만 남겨 놓은 상태로 미문교회의 청빙을 받았으며 허훈 목사 역시 미국에서 대학을 나와 맥코믹 신학대학원을 졸업, 원목으로 봉사한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민족장로교회 부목사로 청빙을 받았다. 이날 한미노회에서는 여러 가지 사업 중 "한미노회 차세대 목회담당 디렉터"를 신설하게 되었으며 김규형 목사를 예정해 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