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토) 오후 6시, 맥클린 소재 워싱턴한인성공회(담임 최영권 목사)에서 워싱턴 쏠로이스트 앙상블(단장 길종언, 지휘 김종현, 피아노 김경신)의 아름다운 선율이 울려 퍼졌다.

이날 공연은 도시빈민을 위해 다양한 사역을 펼치고 있는 '굿스푼 선교회(대표 김재억 목사)'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 날 워싱턴 쏠로이스트 앙상블은 오라토리오와 미사곡 합창을 비롯해 ‘남촌’, ‘청산에 살리라’, ‘고향의 노래’ 등 한국가곡과 ‘내 평생에 가는 길’, ‘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 ‘나 같은 죄인 살리신’, ‘복의 근원 강림하사’ 등 찬송가를 편곡해 들려 주었다.

특히, 굿스푼 선교회를 통해 도시빈민 사역과 지역사회를 섬기고 있는 지역교회 목회자들이 ‘십자가를 질 수 있나’라는 찬송가를 불러 감동을 주었다.

권태면 총영사(주미대사관)는 격려사를 통해 “금번 공연을 계기로 소수계 빈곤 가정을 돕는 데 앞장서 온 굿스푼 선교회의 봉사와 화합의 정신이 더욱 빛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어려운 환경에 처한 우리 주변의 라티노 노동자들을 위해 애쓰시는 굿스푼 선교회의 노고가 희망을 함께 나누는 모범적인 한인 공동체를 열어가는 데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라며 워싱턴 쏠로이스트 앙상블과 굿스푼 선교회의 큰 발전을 기원했다.

워싱턴 쏠로이스트 앙상블 길종언 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공연을 통해서 커뮤니티에 기여하는 단체를 도울 때면 신이 납니다. 특별히, 굿스푼을 위해 공연하는 오늘, 굿스푼이 다른 민족과 인종을 돕는 일을 하면서 커뮤니티의 발전과 화합에 앞장섰을 뿐 아니라, 어려움에 처한 우리 이웃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단체이기에 기쁜 마음뿐입니다. 앞으로 굿스푼이 더욱 발전하여 더 많은 일을 할 것을 믿습니다.”라고 말했다.

굿스푼 선교회는 매년 16,000명분의 식사를 도시빈민들에게 제공하면서 교육과 제자훈련, 병원치료 등 이들이 미국에서 살아가는데 필요한 영적, 육적인 필요를 채워주고 있다. 공연을 통한 수익금은 굿스푼의 라티노 도시빈민 사역에 전액 사용된다.

(도시빈민선교 & 중고차량기증문의: 703-622-2559 / 256-0023)

▲굿스푼 후원을 위한 워싱턴쏠로이스트 앙상블 공연

▲굿스푼 후원을 위한 워싱턴쏠로이스트 앙상블 공연

▲굿스푼 후원을 위한 워싱턴쏠로이스트 앙상블 공연

▲굿스푼 후원을 위한 워싱턴쏠로이스트 앙상블 공연

▲축도 한성호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