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교의 마음을 가진 교회(mission-minded-church)’. 참 좋은 이름입니다. 그러나 이것으로는 부족합니다. 한국에서 IMF가 터졌을 때 이런 모습의 교회들은 예산 가운데서 선교비를 가장 먼저 줄였습니다. 우리는 ‘선교 교회(missionary church)’가 되어야 합니다.

선교지에 있다 보면 주님의 재림이 멀지 않았음을 인식하게 됩니다. 세계 언어 종족(약 12,000) 중 아직 복음이 들어가지 못한 종족은 이제 2,500여개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이들 언어 종족에 복음이 닿는 것은 시간 문제입니다. 약 40년이면 끝납니다.

땅끝까지 복음이 전해지면 그때 주님께서 오신다고 약속하셨으니, 주님 재림까지 얼마 남지 않은 겁니다. 이번 선교 축제의 목적은 전 성도들이 다 선교사가 되는 것입니다.”

지난 화요일 침례교 연합으로 준비하는 선교 축제를 위해 목회자 헌신 예배를 드렸습니다. 이때 중동에서 선교하고 계신 L선교사님이 설교중에 불처럼 쏟아 놓은 메시지 중 일부입니다.

“한국에 이슬람교가 운영하는 사립 초등학교가 세워져서 내년 3월부터 개교한답니다.”

“이슬람교가 한국을 전도 전략 국가로 삼고 오일 머니를 쏟아붇고 있답니다.”

“유럽의 전도 전략 국가인 영국은 지금 마치 이슬람 국가가 된 것 같습니다. 교회가 비면 그 즉시 모스크(이슬람 사원)가 선답니다.”

헌신 예배 후 목회자들이 모여서 대화하는 도중에 나온 우려의 소리들입니다.

종말을 향해 달려가는 인류의 역사는 치열한 영적 전쟁터가 되고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성도들 Vs. 하나님 나라에 도전하는 세력들.

우리는 대부분의 시간을 눈에 보이는 변화에 우리의 오감을 빼앗기고 살아갑니다. 마치 그것이 전부인듯 생각할 때가 많습니다. 이번 선교 축제에 참석해서 영적 지도를 보는 눈을 갖게 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기드온의 300군사처럼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용감히 일어서는 우리 성도님들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글/두란노 침례교회 이 준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