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핵위기를 두고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최성규 대표회장이 '비상시국'을 선언한 가운데 ‘한국교회연합 비상시국대책협의회’가 21일 앰베서더 호텔 19층 오키드룸에서 소집, 북핵저지를 위해 교회들이 실천적 행동을 보이기로 교계 지도자들이 중지를 모았다.
한기총 소속 각 교단장과 총무 서울내 대형교회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시국대책협의회에서 참석자들은 6월 중 한국교회 연합으로 대규모 기도회를 개최하기로 결의했으며 기도회 명칭은 '반핵평화국민대회'로 결정했다. 국민대회는 6월11일 3시 시청앞 광장으로 예정돼 있으나 시기와 장소는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
대회 주제는 북핵저지와 한미동맹 강화로 설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논의된 '한반도 핵위기에 관한 한국교회 성명서(안)에는 △북한의 핵실험 정지와 핵포기 촉구△한미동맹 관계 공고히 할 것 △미국은 대북선제공격을 금할 것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성명내용을 준비위원회를 통해 수정, 보완하기로 했다.
대형교회들의 참여도 잇따를 전망이다. 교계 지도자들 외 대형교회 인사로는 여의도순복음교회 김태복 수석목사와 사랑의교회 오정현 담임목사가 참석했다. 반면, 초청자 명단에 KNCC 신경하 회장, 기장 김동원 총회장 등의 진보교계 인사들도 있었으나 회의에 참석하지는 않았다.
이날 참석자들은 북한 핵보유에 대한 한국정부의 미온적 태도를 질타하는 한편, 북핵 실험에 따른 한반도 위기상황에 대한 심각한 인식을 공유했다.
설교를 전한 한기총 공동회장 박종순 목사는 "북핵은 남북의 공멸을 의미한다"며 "우리는 모여서 기도해야 할 것"이라고 국민대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박 목사는 "북핵문제는 북한이 원인이지만 한국교회와 사회 속에도 문제가 있다"며 "사무엘의 회개운동과 같이 먼저 우리가 하나님께 부르짓어 한다. 핵보다 하나님의 소리가 더 크며 블레셋이 굴복한 것 같이 하나님이 핵을 막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대회 준비위원으로 참석하고 있는 서경석 목사는 북한의 핵보유에 대한 강한 분노를 표출했다. 서 목사는 "한반도 핵 위기가 심각한데 사회는 딴전을 피우고 위기의 실체를 바로 보지 못하고 있다"며 "북핵을 분노하는 목소리를 내지 않는 한국사회 내부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정부에 대해서도 "정동영 장관의 평양방문으로 정부가 들떠 있다"며 "나라를 말아먹을 사람들이다. 핵보유를 인정하고 북한 눈치나 보고있다"고 강력히 질타했다.
또 서 목사는 "미국이 악행에 대해서는 보상하지 않는다는 단호한 자세를 보이고 있고 북한도 초기에는 북핵을 협상용으로만 내놓았지만 이젠 파키스탄과 같은 핵보유국으로 인정받으려 한다"며 "북한은 악마적 국가로 무슨 짓을 할지도 모르며 경제제제도 특별한 카드가 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기총 소속 각 교단장과 총무 서울내 대형교회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시국대책협의회에서 참석자들은 6월 중 한국교회 연합으로 대규모 기도회를 개최하기로 결의했으며 기도회 명칭은 '반핵평화국민대회'로 결정했다. 국민대회는 6월11일 3시 시청앞 광장으로 예정돼 있으나 시기와 장소는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
대회 주제는 북핵저지와 한미동맹 강화로 설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논의된 '한반도 핵위기에 관한 한국교회 성명서(안)에는 △북한의 핵실험 정지와 핵포기 촉구△한미동맹 관계 공고히 할 것 △미국은 대북선제공격을 금할 것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성명내용을 준비위원회를 통해 수정, 보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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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시국을 우려하며 합심해서 기도하는 교계지도자들 ⓒ 송경호 기자 | |
이날 참석자들은 북한 핵보유에 대한 한국정부의 미온적 태도를 질타하는 한편, 북핵 실험에 따른 한반도 위기상황에 대한 심각한 인식을 공유했다.
설교를 전한 한기총 공동회장 박종순 목사는 "북핵은 남북의 공멸을 의미한다"며 "우리는 모여서 기도해야 할 것"이라고 국민대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박 목사는 "북핵문제는 북한이 원인이지만 한국교회와 사회 속에도 문제가 있다"며 "사무엘의 회개운동과 같이 먼저 우리가 하나님께 부르짓어 한다. 핵보다 하나님의 소리가 더 크며 블레셋이 굴복한 것 같이 하나님이 핵을 막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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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핵보유에 대해 강한 분노를 드러내고 있는 서경석 목사 ⓒ 송경호 기자 | |
정부에 대해서도 "정동영 장관의 평양방문으로 정부가 들떠 있다"며 "나라를 말아먹을 사람들이다. 핵보유를 인정하고 북한 눈치나 보고있다"고 강력히 질타했다.
또 서 목사는 "미국이 악행에 대해서는 보상하지 않는다는 단호한 자세를 보이고 있고 북한도 초기에는 북핵을 협상용으로만 내놓았지만 이젠 파키스탄과 같은 핵보유국으로 인정받으려 한다"며 "북한은 악마적 국가로 무슨 짓을 할지도 모르며 경제제제도 특별한 카드가 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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