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 이야기 한마당-젊은이들을 위한 눈높이 성서강의>(대한기독교서회)의 저자 강영선 교수(한신대학교)를 만났다.

교수이자 교목실장으로서 20여년간 한신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쳐온 강 교수는 특히 성서에 대해 전혀 모르거나 이제 막 성서에 호기심을 갖게 된 일반학과 학생들을 염두에 두고 본 저서를 저술했다. 교회용 교재들은 많은데, 비기독교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재는 많지 않다는 문제 의식에 직면해서였다.

일단 비기독교인 대학 초년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생소하거나 어려운 교회적, 신학적 용어들을 피하면서 언어수준을 낮췄다. 또 강 교수는 성서에 담긴 주요 메시지들을 이야기식으로 전개해 독자들이 쉽게 성서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본 책은 교회 청년들이나 일반 학생들에게 호응이 좋아 꾸준히 나가고 있다.

강 교수는 성서 역사는 '히스토리'가 아닌 '게쉬히테' 즉 의미를 부여한 해석사라는 것에 대해서 강조했다.

그는 성서를 볼 때 양식사 비평 및 편집사 비평을 고려해야한다고 말했다. 신문에 다양한 형식의 기사가 있듯이 성서도 그런 것이라며 이런 양식을 알고 성서를 볼때 해석에 도움을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또 히브리적 사고와 그리스적 사고가 상이하다는 것에 대해서도 논했다. 예를 들어, 히브리 문화권에서 기록된 구약성서에서는 하나님을 목자 등 구체적인 사물을 가지고 표현했고 그리스 문화권에서 기록된 신약성서에서는 사랑, 거룩 등 추상적인 표현으로 묘사했다는 것이다. 여러 상이점들에 대해 언급한 후 강 교수는 히브리 문화권에서 기록된 구약성서는 히브리적 사고로 이해해야한다고 말했다.

강 교수가 십계명, 주기도문, 사도신조를 가지고 설교한 <구원의 축제>가 금주, 대학생들의 신학적 및 신앙적 질문들에 대한 답을 모은 <기독교에 관한 대학생들의 질문 60가지>가 2월초 발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