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제27회 해외총회(총회장 정익수목사)가 5월16일(월) 오후4시부터 18일까지 뉴저지 레디손호텔(401 south Vanbrunt st. Englewood, NJ07631)에서 열린다.

16일 본교단 본국총회장 서기행 목사의 개회설교 이후에는 회무처리 및 회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총회에서 다룰 주요안건으로는 워싱턴 노회와 북경노회, 런던노회가 해외총회로 들어오는 안건이 있으며 사업계획으로는 영국인 선교사 R.J 토마스 목사가 있었던 교회를 해외총회차원에서 선교지원하는 건 등이 있다.

토마스(Thomas, Robert Jermain 1840.9.7-1866.9.5) 목사는 영국 런던선교회 소속 중국선교사로 한국 개신교 선교 개척자로 알려져 있다. 중국명 탁마사(托馬擊), 혹은 최난헌(崔蘭軒). 영국 웨일즈 지방에서 회중교회 목사의 아들로 출생하여 런던 뉴칼리지를 졸업하고 해외선교를 지망. 런던선교회에서 중국 선교사로 임명되어 목사안수를 받고 1863년 7월 21일 중국으로 출발했다. 상해에서 선교활동을 하였으나 선교부 관리자와의 갈등, 부인의 죽음 등으로 좌절, 1864년 l2월 런던선교회에 사표를 제출했다. 그 후 청국 세관에 취업하여 일하던 중 한국에서 온 천주교인들을 만나게 되어 한국말을 배우고 한국 선교를 결심했다.

토마스 목사는 1865년 9월 제 l차로 한국 서해안에 방문하여 한문 성경을 반포하였고, 다시 런던선교회에 복직하여 북경선교부에서 파송을 받았으며 다시 한국 선교를 할 기회를 엿보던 중 마침내 1866년 미국상선 제너럴 셔먼호에 통역관으로 동승하여 한국으로 향했다. 이 배는 한국 관군의 제지를 무시하고 대동강을 거슬러 올라가다가 위기에 처하자 대포를 쏘아 한국인을 살상하기까지 했다. 이에 평양 관민들은 셔먼호를 공격하여 승선자 전원을 처형하였다.

토마스 선교사는 죽는 순간까지 한문성경을 전했다고 전해지며 이로써 개신교 최초의 '순교자'로 불리기도 한다. 훗날 이를 기념하여 대동 강변에 토마스 목사기념관이 세워지고 그 기념전도대가 조직되기도 하였다.

문의:718-551-6787(정익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