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날 저녁집회에서 노진준 목사(볼티모어 갈보리장로교회 담임)는 “존귀한 자”(여호수아 14:7-12)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노 목사는 “세상에서 추구하는 힘은 ‘ability’ 혹은 ‘possession’이다. 문제는 예수 믿는다고 하는 많은 자들이 하나님을 통해서 이런 세상적인 힘을 얻으려고 한다는 것이다. 그러니 세상에서 볼 때 기독교인이나 비기독교인이나 구별이 되지 않는 것이다.”라며 세상적 가치관에 쉽게 흔들리고 있는 기독교인들의 모습을 지적했다.

이어 노 목사는 “크리스천으로서 이 땅에 사는 동안 뭔가 달라져야 한다면 무엇일까? 정작 바뀌어져야 할 부분에서는 담대함이 없어 세상의 가치관에 의해 쉽게 흔들리고 마는 것이다. 제일 힘들어 해야 할 부분이 바로 ‘가치관의 전쟁’이다.”라며 먼저는 가치관이 하나님 중심으로 바뀌어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노 목사는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의 인생을 볼 때 ‘하나님께서 보는 데로 보는 것인가?’ 아니면 ‘세상의 눈으로 보는 것인가?’이다. 하나님께서는 분배에 있어서는 공평하지 않은 분이다. 어떤 이에게는 다섯 달란트, 어떤 이에게는 두 달란트, 어떤 이에게는 한 달란트를 주셨다. 하지만 하나님이 공평하신 것은 누구에게 정확히 몇 개를 주셨는지 아신다는 것이다. 다섯 달란트 받은 이는 열 달란트로, 두 달란트 받은 이는 네 달란트로, 한 달란트 받은 이는 두 달란트로 각자가 받은 바의 배를 남길 때 하나님으로부터 착하고 충성된 종이란 말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라며 “각자가 처한 상황이 다른 것은 하나님께서 누군가를 특별히 사랑해서도 아니며 보상을 해 준 것이 아니라 ‘사명’ 때문이다. 가진 것이 많다면 그 만큼 어떤 사명을 맡기셨는지 진지하게 고민해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노 목사는 “좋은 학점, 좋은 직장을 ‘성공’의 기준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고 있는가?’로 봐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이루겠다고 선택하셨다. 그렇기에 여러분이 존귀한 것이다. 그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나에게 주신 것이 무엇인지 깨닫고 그 안에서 최선을 다해서 살 때 그 존귀함을 드러낼 수 있을 것이다.”라며 청년들이 그리스도인으로서 자존감을 하나님의 부르심 속에서 찾을 수 있기를 바랬다.

마지막으로 노 목사는 “세상적 가치관으로 인해 좌절, 교만, 낙심했던 모습들을 회개하자.”며 함께 기도하며 헌신하는 시간을 인도했다.

▲첫째날 저녁집회

▲첫째날 저녁집회

▲첫째날 저녁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