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교계를 이끌어나갈 차세대 청년리더 배출을 목적으로 하는 한인교회가 탄생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어바나-샴페인 예수사랑감리교회(담임 윤국진 목사)는 오는 10일(주일) 시카고 스코키 지역에 위치한 지성전에서 개척감사예배를 드리고 본격적인 목회일정에 들어간다.

예수사랑감리교회는 지난 1995년 9월 21일 미국 연합감리교회 산하 한인 선교부가 주관한 개척교회 프로젝트에 의해 설립된 교회이다. 일리노이 대학이 위치한 어바나 샴페인 지역에서 사역을 펼쳐온 예수사랑감리교회는 21세기를 주도할 미래의 교회지도자 양성을 비전으로 품고 제자양육에 혼신에 힘을 다해왔다. 이같은 노력의 결실로 교회측은 지난 10여년간 다수의 신학생, 평신도 지도자 등을 배출해 내기도 했다.

이번 지성전 개척은 예수사랑감리교회가 그동안 추구해 왔던 비전의 연장선상에 있지만 이민교회라는 특정지역에 초점을 맞춘다는 점에서 차이를 드러내고 있다.

그동안 예수사랑감리교회 사역의 대상이 유동적이였던 유학생이였던 점을 감안해 볼 때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시카고 교회 개척은 교회사역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줄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윤국진 목사는 교회홈페이지를 통해 “젊은 층을 이민교회의 든든한 기둥으로 세우기 위해 새롭게 개척된 교회가 시카고 예수사랑교회”라면서 “예수사랑에 인생을 건 3, 40대 젊은 이민자들이 다음세대까지도 이어갈 그런 교회가 지금 시카고에 꼭 필요함을 깨닫게 돼 12 가정을 밑거름으로 시작하게 됐다”고 교회개척 당위성을 설명했다.

한편 예수사랑감리교회는 시카고 지성전 개척을 자축하는 의미에서 오는 12월까지 외부강사들을 초청해 간증집회를 갖는다. 집회는 격주 토요일마다 열리며 강사의 사정에 따라 순서나 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 첫번째 집회는 개척감사예배 하루 전날인 9일에 열리며 강사는 ‘노래하는 바이올리니시트, 휠체어의 지휘자’로 잘 알려진 차인홍 교수이다.

<개척기념 간증집회>
일시: 2008년 8월 9일(토) 오후 7시
강사: 차인홍 교수(Wright University)

<시카고 예수사랑교회 개척감사예배>
일시: 2008년 8월 10일(주일) 오후 5시
장소: 8237 Kenton Ave., Skokie
문의: 217-417-44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