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9월 버지니아 갤로스 로드와 알링턴 블러바드가 만나는 폴스처치에 1호점을 오픈한 슈퍼 E- 마트(대표 김병경)는 북버지니아 일원에서 도시빈민선교를 하고 있는 굿스푼선교회와 구제,선교 협력 방안을 논의한 후 전격적인 후원을 시작했다.

이날 협정식에는 E- 마트의 서광창 소장, 신현욱 매니저와 굿스푼선교회의 김재억목사가 협약서에 싸인하고 교환하므로 구제와 선교에 동반자적 협력을 하게 됐다. 곧 설립 1주년을 맞이하게 될 E -마트는 초기부터 상품을 판매하기 보다는 식품 문화를 소개하는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쇼핑 문화의 장으로 다양한 인종이 즐거이 찾는 명소로 급성장하고 있다.

평소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는 일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던 김병경 대표는 “굿스푼 창립부터 지금까지의 사역을 면밀히 지켜보았고, 적지만 함께 사랑을 나누는 일에 참여하고 싶어 이번에 협력 조인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굿스푼선교회는 북버지니아 한인사회를 중심으로 애난데일, 컬모, 셜링턴, 헌던 등 라티노 도시빈민지역에서 매년 17,000 가량의 도시빈민들에게 거리급식과 선교에 힘쓰고 있는 단체로 잘 알려진바 있는데, 이번 조인식으로 E- 마트는 굿스푼에 매월 상당한 금액에 해당하는 다양한 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현욱 매니저는 “금년 8월말에 E- 마트 내 한인, 라티노 종업원 중 축구 동호회를 조직하여 정식 팀으로 발족하고 스포츠를 통한 친밀감을 강화할 예정이다” 라며, 금년 10월 굿스푼이 개최하는 제4회 한-라티노 친선 축구대회에도 E- 마트 축구팀을 출전시켜 스포츠를 통한 한인과 라틴 아메리칸과의 교류 확대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조인식 직후 8월 후원금을 수령한 굿스푼선교회 김재억목사는 “요즘 같은 불황에 잠시 눈길만 주어도 고마울 땐데, 기업의 이윤을 한인사회 주변의 가난한 도시빈민들을 위해 일정액을 후원 받게 되어 용기를 얻게 되어 감사하다”며, 한인사회의 새로운 협력에 고마움을 피력했다.

한편, 굿스푼의 창립 초기부터 매년 약 30만 달러 상당의 생필품과 물품을 기증하고 있는 대형 슈퍼 마켓으로는 세이프웨이(최정선 매니저), 지구촌마켓(김종택 대표) 등이 있고, 이번에 새로 E-마트가 가세하므로 도시빈민들을 위한 구제와 선교의 규모가 점점 더 확대될 예정이다

(빈민선교참여, 중고차량기증문의: 703-256-0023/ 622-2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