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에서 독자적으로 조직된 선교단체로는 가장 많은 숫자인 210여 명의 선교사를 파송 중인 은혜한인교회 소속 GMI(은혜국제사역)의 실무 책임자인 양태철 선교목사는 21세기 선교전략의 큰 흐름으로 1.미전도종족 선교 2.디아스포라 및 차세대 선교 3.다민족 및 소수민족 선교 4.평신도 선교(전문인,자비량 등) 5.협력선교 등의 5가지를 언급했다. 이번 대회 강사들도 결국 이 5가지 선교전략을 놓고 현장에서 고민한 결과들을 내놓고 있다는 것이다.

‘세계선교현황과 GMI 선교현황’을 주제로 한 30일 강연에서 이같이 밝힌 양 목사는 “특히 GMI는 소수민족 선교의 경우 캘리포니아에만 38%가 거주하는 히스패닉 선교를 빼놓을 수 없다. 이들을 복음으로 깨워 중남미 전체를 복음화하는 일이 급선무로 GMI는 히스패닉을 포함해 다민족 선교의 중요한 자원으로 우리 2세들이 쓰임받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평신도 선교의 경우 “현재 한국 선교사의 1/3 정도가 평신도 선교사며 종교개혁 5백주년을 맞는 2017년을 놓고 ‘만인제사장주의 회복운동’ 등이 힘있게 일어나고 있어 평신도 사역자의 비중은 더 강화될 것”임을 알렸다. 또한 “전방위적인 협력선교가 강화되는 지금 GMI는 전체 선교예산의 20% 정도를 언어번역 등 특성화된 선교를 펼치고 있는 단체에 지원하는 식으로 협력선교를 실천할 것”임도 밝혔다.

또한 양 목사는 “강연을 하다 보면 ‘어떻게 GMI가 지금과 같은 열매를 맺게 되었느냐’고 묻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교회 초창기부터 예산의 50%를 선교비로 무조건 책정하고 지원한 결과 주어진 은혜인 동시에, 선교는 기도요, 전쟁이며, 순교라는 정신으로 온전한 성결과 전적인 헌신을 하고자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