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오후 8시에 재미태권도협회 김광웅 회장과 임원단이 워싱턴지역을 방문하여 지역 태권도 지도자들과 만찬을 나누며 재미태권도협회와 지역 협의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태권도계의 발전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이날 가을학기(8월 25일 개강)부터 워싱턴지역 캠퍼스를 오픈하는 미드웨스트 대학 제임스 송 총장과 WDC지역 고유경 학장이 함께 한 자리에서 태권도의 질적인 발전을 위한 체육(태권도)석사학위과정 운영에 관하여 열띤 논의를 가졌으며, 미드웨스트 대학측은 현재는 문화인류대학 내의 체육선교학과이지만 수년 내에 별도의 체육대학으로 독립시켜 다양한 과정의 체육석사(태권도, 유도, 검도, 경호무도 등)과정과 박사과정이 개설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면서, 이 지역의 많은 관장님들과 사범들에게 미국연방 정규대학이 수여하는 석사학위를 수여하여 태권도 분야에서 이론과 기술에 능한 체육지도자를 많이 양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미드웨스트대학은 미주지역 한인이 설립한 대학 중 최초로 미국연방 고등교육인증기관인 TRACS에 지난 2004년에 승인받았으며, 정부학자금(그랜트)을 지원받아 공부할 수 있는 지역에서 유일한 고등교육기관이다.

그리고 김광웅 회장은 7월 24일에 재미한인태권도협회 동부지역회 상임부회장으로 이문형 관장(Burke 용인태권도장)을 임명하고, 동부지역회의 모든 회원들이 서로 단합하여 "정직, 의리, 겸손"의 미덕을 갖춘 진정한 무도인이 되어 미국사회에서 한국인의 기상을 더욱 널리 펼쳐나가면서 재미한인태권도협회의 새로운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부탁하였다.

간담회에는 용인대 태권도학과장이신 강성철 교수와 조지메이슨대 체육학과 박천재 교수가 함께 참석했으며, 그외에도 이현곤 관장, 김한영 매릴랜드주 태권도협회장, 박경식 매릴랜드 체육회장, 이문형 재미한인태권도협회 동부지역 상임부회장, 우태창 전워싱턴체육회장, 이영찬 태능선수촌(근대5종) 코치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