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성광교회(담임 임용우 목사)에서 실시한 다니엘제자훈련학교의 10주 과정을 수료한 11명의 어린이들(8-12세)과 5명의 교사, 전도사를 포함하여 총 16명이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5박6일 일정으로 노스캐롤라이나 전도여행을 떠났다.

이번 전도여행은 지난 5월14일부터 시작하여 지난 7월16일까지 10주간의 훈련 기간 동안 배운 것들을 실제적으로 적용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랠리, 샤롯지역 교회들을 순회하며 중보기도, 수요예배특송, 지역교회 어린이 부흥집회 인도, 노방전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다니엘 제자훈련 학교는 묵상을 통한 영성훈련, 하나님음성듣기, 구원관, 세계관,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사랑(치유와 용서), 하나님의 세계경영, 중보기도, 예배자의 마음 등을 주요내용으로 이루어졌다. 이러한 10주 과정을 모두 마친 어린이들은 하나님과의 친밀감을 통해 개인 영성과 공동체 안에서의 섬김을 실천하며, 전도여행을 통해 세계선교를 향한 팀사역을 배우게 된다.

다니엘제자훈련학교는 자신의 뜻과는 상관없이 다른 나라에서 그 나라의 언어와 학문을 배우고 자랐지만 하나님을 온전히 알게 되었고 하나님 안에서 뜻을 세워 그 나라안에서 커다란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했던 다니엘을 모티브로 삼았다. 이는 외국에서 자라면서 공부하는 다음세대인 어린이들에게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분명한 비전과 목적을 알도록 돕는 훈련이다.

성광다니엘 제자훈련을 실시한 임용우 목사는 “우리교회는 이 제자훈련학교를 통해 차세대 지도자로서의 성장을 준비하는 데 비전을 두고 있습니다. 훈련된 어린이들은 교회를 섬기는 다음세대의 리더로써 겸손과 섬김의 모델로 영향력있는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성광교회 어린이들을 성경적인 세계관으로 자라도록 도울 뿐 아니라 부모님들의 기도와 전적인 후원에도 강조를 두고 있습니다. 이 일은 부모님도 함께 자녀들과 예배를 드리며 말씀을 통해 선교동참을 함께하도록 돕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라며 다니엘제자학교에 대한 비전을 말했다.

10주간의 훈련에 빠짐없이 참여한 김성원(8세)학생은 “재미있었어요. 전도여행이 기대돼요. 하나님을 가장 친한 친구로 생각하게 되어서 기뻐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 밖에 모든 참여학생들은 “전도여행을 통해 제자반 훈련에서 배운 것들을 더 많이 알게 되길 기대하고, 팀 모두가 점점 더 가까워지고, 사랑하게 되는 과정이 되었어요.”, “모든 사람들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하나님께서 말씀해 주시는 데로 사는 것이 기쁨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배우는 것 자체가 기쁘고 신이나요”라고 소감들을 밝혔다.

10주 동안 어린이들을 훈련시킨 유니스 전도사는 “매주 수요일 4시간 30분씩 짧지 않은 시간을 예수님의 제자된 모습으로 아주 열심히 따라와준 어린이들이 대견합니다. 이번 전도여행을 통해 어린이들이 부모님을 떨어져서 생활하면서 주 안에서 한 형제 자매임을 알아가고, 서로를 섬겨주면서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10주 동안 배운 것을 삶에서 실천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고, 만나는 이들마다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제자의 삶이 어떤 것인지 몸으로 직접 체득해보는 좋은 시간이 될 것입니다.”라고 전도여행에 기대하는 바를 전했다.

훈련과정을 지켜보며 매주 모여 기도하고,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었던 학부모 중 도성희 집사는 “아이들이 몰라보게 생활 태도도 변했고, 신앙심도 성숙해졌습니다. 이번 전도여행을 통해 아이가 예수님을 직접 만나는 것을 경험하는 은혜로운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라고 당부하는 마음을 전했다. 학부모들은 전도여행 기간 동안 매일 기도모임을 가지며, 금식과 함께 가족 모두 새벽예배 참여를 작정하고, 실천에 들어간 부모들도 있다.

성광다니엘제자훈련학교는 참여한 아이들 뿐만 아니라, 그 아이들 가정까지 변화시키는 놀라운 결과를 낳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