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있는 사람만이 꿈을 이룰 수 있습니다. 꿈꾸는 자였던 요셉처럼 이 시대 청소년들이 하나님의 큰 꿈을 가지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삶을 살 수 있기 원합니다.”

청소년들이 성경의 요셉과 같은 바른 신앙관과 가치관을 가진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21세기요셉운동’(대표회장 나광삼 목사)가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이라는 주제로 8월 4일부터 7일까지 강원도 평창 산성수양관에서 제8차 한국 대회를 개최한다.

‘21세기요셉운동’은 미국 메릴랜드 큰무리교회 나광삼 목사가 1998년부터 미주 1.5세, 2세 한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11년 동안 진행해 온 운동이다. 17세에 하나님이 주신 꿈을 꾸고 이후 애굽에 노예로 팔려갔다가 30세에 애굽 총리가 된 요셉의 신앙과 일생을 집중 조명하면서 인간관계, 이성 문제, 장기 목표 등으로 고민하는 청소년들에게 성경적 해답을 제시하고 긍정적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로 시작되었다.

대표회장 나광삼 목사는 매년 12월 말부터 1월 초 사이에 3박4일 일정으로 미주 동부지역의 한인교회 청소년 및 젊은이들을 초청하여 대회를 개최해 왔다. 참석자들과 교회의 호응을 얻으면서 한국에서는 2001년부터 매년 여름마다 대회를 개최했다. 주최측은 현재까지 미국에서는 1천7백여 명, 한국에서는 3천3백여 명 등 총 5천여 명의 청소년 및 젊은이들이 이 대회를 통해 도전을 받고 새로운 꿈을 가질 기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21세기요셉운동’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말씀과 기도, 찬송, 강좌 외에 별다른 프로그램이 없다는 것이다. 나광삼 목사는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만 가능하기 때문에 일부러 프로그램을 단순화시켰다”고 밝혔다. 또한 “요셉운동에 참여한 젊은이들이 하나님께로부터 꿈을 받아 미래의 삶에 도전해야 되기 때문에 매일 저녁마다 1시간 씩 통성기도를 하면서 하나님을 깊이 만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강의 주제는 △요셉의 용서와 사랑 △요셉의 지도자적 리더십 △요셉의 효도관 △요셉의 꿈 △요셉의 고난과 인내 △요셉의 비전 △요셉의 믿음 △요셉의 청지기 정신 △요셉의 이방 선교 △요셉의 아버지상 △요셉의 현실적 능력 △요셉의 유혹 승리 △요셉의 조국관 △요셉의 믿음과 내세관 등이다.

대회가 열리는 기간을 전후해 1주일 동안은 참석자 부모나 기도 후원자들이 아이들을 위해 중보기도를 한다. 지난 1월 미 동부지역 대회가 열렸을 때에도 부모들은 각자 섬기는 교회에 모여 자녀들이 훌륭하고 능력 있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새벽기도를 드렸다. 나광삼 목사는 “자녀와 말이 통하지 않아 애를 먹고 있는 부모들이 많다”며 “부모들은 자녀를 하나님이 맡겨 주신 ‘선교할 대상’으로 보고 아이들을 이해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기도하며 적극적으로 접근해가는 자세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이들도 수련회가 끝나는 날에는 부모와 1년 동안 기도해 줄 영적 부모에게 감사의 편지를 쓰도록 하여 가족 간, 세대 간에 단절됐던 대화를 이끌어 내도록 돕고 있다.

▲요셉운동 대회에 참석한 청소년들이 통성기도를 하고 있는 모습 ⓒ21세기요셉운동 제공
‘21세기요셉운동’대회는 국내 각 지부별로 개최해 오다가 전국 연합으로 준비되었다. 겨울에는 동계수련회도 계획 중이다. 나광삼 목사는 “청소년들에 대한 비전과 꿈이 있는 목회자, 교사들의 많은 동참으로 이 일이 지속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기대를 말했다.

이 운동은 대표회장 나광삼 목사를 비롯하여 한국 공동대표 임석영 목사, 모상련 목사, 강헌식 목사, 권태진 목사, 명예대회장 황규식 목사, 대회장 최희용 목사, 부대회장 황대근 목사, 강신호 목사, 준비위원장 서재철 목사, 중앙위원 최찬용 목사, 김진수 목사, 함은규 목사, 최요한 목사, 장수촌 목사, 김경태 전도사 등이 참여한다. 본부에는 본부장에 송현철 목사, 국제총무 김다니엘 목사, 간사 김미선 목사, 변기호 집사 등이 활동 중이다.

이번 대회는 2백 명을 선착순으로 등록 받으며 회비는 4만5천 원(농협 485070-52-000552 최희용 011-770-5446)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