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성광교회(담임 임용우 목사)는 지난 7월 10일 19일까지의 일정으로 캄보디아에 10명의 선교팀원을 파송했다.

캄보디아팀은 워싱턴성광교회가 SEED선교회와 공동파송한 백신종선교사가 지난 2005년부터 활동하고 있는 깜뽕잡지역에서 다양한 사역을 진행한다. 깝뽕잡지역에는 성광교회가 건축비 총13만불 중 현재까지 8만불을 지원하였고, 앞으로 지원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성광고아원(Shiningstar House for Cambodian Children)건축에 기여하는 일을 주 사역으로 진행한다.

이번 팀원의 대부분은 건축에 관한 자격증을 갖고 있는 성도들이 중심이 되어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전문적인 건축활동과 함께 2층에서 3층으로 벽돌과 철근을 나르는 일 등 단순한 작업도 함께 하게 된다. 이 고아원은 캄보디아내 부모가 에이즈환자로 있다가 사망한 후 고아가 되어 에이즈환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부모가 에이즈환자였다는 이유로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버림받은 고아 중 우선 40여명을 선정해 하나님의 사람으로 바르게 양육해 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되고 있으며, 성광교회에서는 지속적으로 고아들에 관련된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단기선교팀은 고아원 건축 공사와 함께, 공사진행을 맡은 현지인 인부들에게 점심식사를 접대하며 한국인의 사랑과 하나님의 사랑을 전할 계획이다. CUS대학교에서는 한글반 기초와 영어반 기초와 중급을 가르치며, 캄보디아 대학생들에게 크메르어를 배우는 시간도 함께 갖는다. 또한 어린이를 위한 영어 캠프를 50명씩 두개반을 매일 2시간30분씩 진행하며, 주일에는 어린이사역을 진행한다.

성광고아원은 내년 3월에 완공될 계획으로, 1,200평 부지에 3층짜리 건물(건평 약700평)을 규모로 고아원용도로 2개층, 교회및 사무실용도로 1개층을 사용하게 된다.

이번 단기선교팀에는 니콰라과, 필리핀 등 여러 나라를 순회하며 어린이 사역을 펼치고 있는 성고아교회 성도인 김영익 선교사가 동행하여 앞으로 고아원사역에 대한 사전답사를 실시한다. 팀장을 맡고 있는 송현철집사(38세)는 “우리팀은 담임목사님을 비롯해서 youth, 청년, 직장인, 선교사등 다양한 계층과 한어권과 영어권으로 구성되어 있어 균형잡힌 사역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건축, 전기 등 자격증을 소유한 전문가가 함께해서 선교사님께서 원하시는 사역을 짧은 시간이지만, 책임있게 완수하고자 합니다. 무엇보다도 개인별로 기도후원자를 개발하여 함께 기도로 준비하는 것을 우선시 했으므로 좋은 팀웍을 이루고, 장기선교사에게 위로가 되는 시간이 되길 소망합니다.”라며 이번 팀이 가장 주안점을 두고 있는 것을 말했다.

지난 2004년부터 단기선교팀을 파송하며 전교인이 참여하기를 독려하며, 매년 단기선교팀 일원으로 활동에 참여하는 임용우 목사는 “이번 캄보디아 단기선교는 짧은 기간이지만 참여한 성도들 중 선교지에서 하나님의 소명을 갖게되어 장기선교사 자원이 많이 배출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백신종 선교사외에 창립때부터 협력선교사로 후원하고 있는 이성민 선교사 필드도 돌아 볼 예정입니다.”라며 이번 캄보디아 단기선교에서 기대하는 바를 말했다.

워싱턴성광교회는 지난달 26일에 단기선교 헌신 및 후원의 밤을 열었으며, 28일에는 기도후원의 밤을 열어 기도와 물질로 후원하는 자리를 통해 전교인이 함께 동참하도록 했다. 9일 수요예배에서는 전교인이 파송의 노래와 함께 오른손을 들어 축복하며 기도하는 파송식을 가졌다.

2001년 교회를 창립하고, 2004년 처음으로 볼리비아 아요레족속마을에 단기팀을 파송한 것을 계기로 매년 볼리비아, 도미니카공화국, 에콰도르등 다양한 국가에 파송하고 있다. 현재까지 youth부터 장년까지 100여명의 성도가 참여하였다. 선교를 목적으로 세워진 교회답게 매년 파송선교사가 활동하고 있는 선교지에 단기선교팀을 파송하여 선교사의 삶을 돌아보며, 선교지를 위해 기도하고, 선교의 소명을 갖게하고, 선교자원을 개발하는데 전심을 쏟고 있다. 이번 여름에 캄보디아와 한국팀에 이어 가을에는 도미니카팀을 구성하여 교회를 건축할 예정이다. 매년 2-3개 나라를 지속적으로 파송할 계획을 갖고 있다.

문의 : 원치민간사(703-975-7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