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스푼선교회(대표 김재억 목사)의 제3대 이사장에 최윤덕 장로가 취임했다.

지난 10일(목) 오전에 열렸던 기자회견에서 최윤덕 이사장은 “그 동안 굿스푼선교회의 출발과 아울러 기반을 닦는데 주력했던 전임 이사장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단체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그 기반을 닦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지난 7월 1일부터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최윤덕 장로는 “단체가 설립되던 4년 전과 비교할 때, 굿스푼의 위상이 현저하게 달라진 만큼 우리 커뮤니티 내에서의 책임도 더 커졌음을 실감한다. 많은 교회들이 막대한 비용과 인력을 들여 해외선교에 힘쓰는 것처럼 이 지역에 살고 있는 이웃을 돕는 일에도 앞장서서 균형잡힌 선교를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윤덕 장로는 기독교 서점인 기독교문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예원교회(담임 문광수 목사)를 섬기고 있다.

한편, 김후남 전임 이사장은 “한 해에 1만 5천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무료급식을 하면서 29만불 상당의 식품을 도시빈민들에게 공급하는 단체로 성장하기까지 커뮤니티의 끊임없는 후원과 더불어 항상 주어진 일에 수고를 아끼지 않은 많은 사역자들의 수고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굿스푼이 지난 해 선포한 발전계획인 ‘굿스푼 2020’에 따라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길 기대했다.

2004년 4월에 설립돼 2007년에는 57만불의 예산(현금 22만불, 물품 35만불)을 집행할 정도로 발전하고 있는 굿스푼에는 비상근인 최윤덕 이사장을 포함해 4명의 이사진과 김재억 목사를 포함한 3명의 풀타임 스텝, 3명의 파트 타임 스텝이 일하고 있다. 굿스푼 이사 임기는 3년이며, 이사장 임기는 2년이다.

한인 단체로서는 드물게 연중 정기 이사회를 개최해 사업 계획과 실적 및 예산과 결산을 꼼꼼하게 심의한 후 사업을 추진해나가는 굿스푼의 모습은 많은 선교단체들에게도 신선한 모델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