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지라니 어린이 합창단’이 시카고를 찾는다. 지난 6월 25일부터 ‘Discover Jirani! Recover Hope!’라는 주제로 미주 순회를 시작한 합창단은 오는 19일(토) 시카고에 도착, 가나안 비전센터에서 첫 공연을 갖고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간다.

합창단은 19일 공연 이외에도 26일(토) 크리스천 헤리티지 아카데미에서 한인들을 위한 두번째 공연을 갖고 29일(화)과 30일(수)에는 시카고 휘튼칼리지에서 세계한인선교사대회를 위한 특별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합창단은 이 밖에도 6개의 공연을 더 소화해낸 후 미주 순회일정을 마무리 짓는다.

이번 공연 티켓가격은 저녁식사와 함께 진행되는 19일 공연의 경우 일인당 100불이며, 26일 공연의 경우 성인 20불, 어린이(6-12세) 10불로 책정됐다. 티켓구매는 주최측인 연합감리교회 북일리노이아 연회로 문의하면 된다. 공연을 통해 얻어진 수익금은 ‘지라니 어린이 합창단’ 음악원 설립에 사용될 예정이다.

연합감리교회 북일리노이 연회 정임현 목사는 “쓰레기 더미로 덮혀져 있는 희망없는 땅에서 온 이 아이들이 이번에 미국을 찾아 희망을 노래하며 다니고 있다”면서 “이 아이들이 아프리카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돕는 일에 미주한인들이 적극 동참해 줬으면 하는 바램뿐이다”라고 말했다.

문의)연합감리교회 북일리노이 연회
정임현 목사: 630-618-8901
신흥식 장로: 312-498-9280
김혜련 권사: 847-668-3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