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자 성직자 임명과 동성혼 축복을 둘러싼 세계성공회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보수 성공회 지도자들이 교단 내 자유주의적 흐름에 맞서 독자적 연합을 구성했다.
지난 주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국제성공회미래컨퍼런스(GAFCON)를 개최, 동성애 반대 입장을 재확인한 아프리카, 남미, 아시아, 호주 등지의 보수파 성공회 지도자 3백여 명은 컨퍼런스 마지막 날인 30일 보수 성공회 지도자들을 주축으로 하는 GAFCON 운동을 결성하고, 이러한 운동을 이끌어나갈 새로운 대주교평의회를 조직하기로 협의했다.
이들은 이날 발표한 선언문을 통해 현재 성공회 안에 동성애를 둘러싼 갈등을 “카오스”로 규정하고, “서구의 수정주의 또는 자유주의 신학으로부터 복음을 수호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우리는 가장 경제적으로 발전한 나라들에서 세속주의와 다원주의가 사회의 근간을 갉아먹고 있으며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증언자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쇠퇴해가는 현실에 비통함을 금치 못한다”고 지적했다.
또 서구의 자유주의적인 관구들이 “그릇된 복음”을 가르치고 있다며 “그릇된 복음은 쓰여진 하나님의 말씀의 권위와 죄와 죽음, 심판으로부터의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유일성을 훼손했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특히 “많은 (그릇된 복음의) 지지자들은 성적 지향과 비도덕적 행동을 인간의 보편적 권리란 이름으로 정당화하고 거룩한 결혼에 대한 성경의 가르침에 반해 동성 결혼에 대한 하나님의 축복을 억지로 주장하고 있다”며 서구 관구에서의 동성애 수용 추세를 비판했다. 바로 이같은 ‘그릇된 복음’이 2003년 미국성공회의 동성애자 주교 임명과 이에 따른 8천만 세계성공회의 불화와 갈등, 균열을 가져왔다고도 지적했다.
GAFCON 지도자들은 한편 동성애를 허용하는 분위기의 관구들로부터 탈퇴한 보수 교구들을 감독해나갈 것이라고도 밝혔다. 동성애 허용에 반대해 탈퇴한 교구들은 미국성공회에서만 전체 7천여 교구 중 3백여 개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 교구들은 보수 성향의 아프리카, 남미 등지의 대주교들의 감독을 받아 왔다.
또 케냐, 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 6개 관구 대주교로 새로운 대주교평의회를 구성하고, 이날 선언과 함께 발표한 14개 신학적 정통의 원칙에 따라 구성원들을 선출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세계성공회 수장인 캔터베리 대주교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공식적 관계는 유지하겠지만 “성공회가 반드시 캔터베리 대주교의 승인에 달린 것은 아니다”고 밝혀 독자적 연합으로서의 의미를 부여했다.
이들은 또 오는 7월로 다가온 램버스 회의에 불참하는 데 뜻을 모았다. 램버스 회의는 10년에 한 번 영국에서 개최되는 세계 성공회 주교 모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GAFCON 지도자들은 자신들이 세계성공회에서 분리되어 나온 새로운 조직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을 거부했다. 이들은 “우리는 우리의 성공회 유산과 세계성공회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성공회에 남을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성공회가 밝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믿는다”고 밝혔다.
성공회 내 보수파 운동의 전면에 있는 피터 아키놀라 나이지리아 대주교 역시 새로운 세력은 “교회 안의 교회”가 아닌 “성공회로 불리는 교회의 일부”라고 정의했다.
그러나 보수 지도자들의 이같은 움직임에 서구 성공회 지도자들은 성공회 내에서 GAFCON의 정체성에 의문을 표하고 있다. 미국성공회 워싱턴DC 교구 마크 시스크 주교는 “캔터베리 대주교의 승인이 중요하지 않다고 말한다면 이미 성공회 교인이라고 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로완 윌리엄스 캔터베리 대주교는 월요일 발표한 성명에서 “GAFCON 지도자들의 선언문은 여러 면에서 긍정적이고 고무적으로 평가된다”며 교단의 전통과 복음의 본질을 수호하려는 취지에는 공감을 표현했다. 그러나 그 방식에 대해서는 “모든 면에서 문제가 많다”며 “이는 지금까지보다 더 복잡하고 풀기 힘든 갈등을 만들어내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 “GAFCON에 속하지 않는다고 해서 무조건 다른 복음을 전한다고 단정하는 것은 옳지 않으며, 자체 선출한 대주교평의회는 교단의 인정을 받기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대주교는 “진리는 바로, 우리를 둘러싼 모든 갈등과 오해들에도 불구하고 우리 모두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에 대한 존중과 인내를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라며 GAFCON의 지도자들에게 열린 대화와 협조를 요청했다.
지난 주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국제성공회미래컨퍼런스(GAFCON)를 개최, 동성애 반대 입장을 재확인한 아프리카, 남미, 아시아, 호주 등지의 보수파 성공회 지도자 3백여 명은 컨퍼런스 마지막 날인 30일 보수 성공회 지도자들을 주축으로 하는 GAFCON 운동을 결성하고, 이러한 운동을 이끌어나갈 새로운 대주교평의회를 조직하기로 협의했다.
이들은 이날 발표한 선언문을 통해 현재 성공회 안에 동성애를 둘러싼 갈등을 “카오스”로 규정하고, “서구의 수정주의 또는 자유주의 신학으로부터 복음을 수호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우리는 가장 경제적으로 발전한 나라들에서 세속주의와 다원주의가 사회의 근간을 갉아먹고 있으며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증언자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쇠퇴해가는 현실에 비통함을 금치 못한다”고 지적했다.
또 서구의 자유주의적인 관구들이 “그릇된 복음”을 가르치고 있다며 “그릇된 복음은 쓰여진 하나님의 말씀의 권위와 죄와 죽음, 심판으로부터의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유일성을 훼손했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특히 “많은 (그릇된 복음의) 지지자들은 성적 지향과 비도덕적 행동을 인간의 보편적 권리란 이름으로 정당화하고 거룩한 결혼에 대한 성경의 가르침에 반해 동성 결혼에 대한 하나님의 축복을 억지로 주장하고 있다”며 서구 관구에서의 동성애 수용 추세를 비판했다. 바로 이같은 ‘그릇된 복음’이 2003년 미국성공회의 동성애자 주교 임명과 이에 따른 8천만 세계성공회의 불화와 갈등, 균열을 가져왔다고도 지적했다.
GAFCON 지도자들은 한편 동성애를 허용하는 분위기의 관구들로부터 탈퇴한 보수 교구들을 감독해나갈 것이라고도 밝혔다. 동성애 허용에 반대해 탈퇴한 교구들은 미국성공회에서만 전체 7천여 교구 중 3백여 개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 교구들은 보수 성향의 아프리카, 남미 등지의 대주교들의 감독을 받아 왔다.
또 케냐, 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 6개 관구 대주교로 새로운 대주교평의회를 구성하고, 이날 선언과 함께 발표한 14개 신학적 정통의 원칙에 따라 구성원들을 선출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세계성공회 수장인 캔터베리 대주교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공식적 관계는 유지하겠지만 “성공회가 반드시 캔터베리 대주교의 승인에 달린 것은 아니다”고 밝혀 독자적 연합으로서의 의미를 부여했다.
이들은 또 오는 7월로 다가온 램버스 회의에 불참하는 데 뜻을 모았다. 램버스 회의는 10년에 한 번 영국에서 개최되는 세계 성공회 주교 모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GAFCON 지도자들은 자신들이 세계성공회에서 분리되어 나온 새로운 조직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을 거부했다. 이들은 “우리는 우리의 성공회 유산과 세계성공회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성공회에 남을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성공회가 밝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믿는다”고 밝혔다.
성공회 내 보수파 운동의 전면에 있는 피터 아키놀라 나이지리아 대주교 역시 새로운 세력은 “교회 안의 교회”가 아닌 “성공회로 불리는 교회의 일부”라고 정의했다.
그러나 보수 지도자들의 이같은 움직임에 서구 성공회 지도자들은 성공회 내에서 GAFCON의 정체성에 의문을 표하고 있다. 미국성공회 워싱턴DC 교구 마크 시스크 주교는 “캔터베리 대주교의 승인이 중요하지 않다고 말한다면 이미 성공회 교인이라고 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로완 윌리엄스 캔터베리 대주교는 월요일 발표한 성명에서 “GAFCON 지도자들의 선언문은 여러 면에서 긍정적이고 고무적으로 평가된다”며 교단의 전통과 복음의 본질을 수호하려는 취지에는 공감을 표현했다. 그러나 그 방식에 대해서는 “모든 면에서 문제가 많다”며 “이는 지금까지보다 더 복잡하고 풀기 힘든 갈등을 만들어내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 “GAFCON에 속하지 않는다고 해서 무조건 다른 복음을 전한다고 단정하는 것은 옳지 않으며, 자체 선출한 대주교평의회는 교단의 인정을 받기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대주교는 “진리는 바로, 우리를 둘러싼 모든 갈등과 오해들에도 불구하고 우리 모두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에 대한 존중과 인내를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라며 GAFCON의 지도자들에게 열린 대화와 협조를 요청했다.
© 2020 Christianitydaily.com All rights reserved. Do not reproduce without permiss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