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 신승훈 목사와 남가주한인목사회 김재연 목사는 기독일보 설립자 장재형 목사와의 공식적인 만남을 12일 정오 제이제이그랜드호텔에서 가졌다. 이번 만남은 미주기독언론인협의회(회장 서인실)가 최근 제기한 기독일보 이단 연루설에 대한 조사를 겸한 자리였다.

이날 만남은 진지한 분위기로 두 시간이 넘게 진행됐다. 양대 기구 대표는 장 목사의 신앙과 신학적인 배경 및 최근 활동 등을 듣고 질의하는 시간을 가졌고, 장 목사에게 일본에서 발표한 신앙고백 원문과 함께 이 자리에서 한번 더 신앙고백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장 목사는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으며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인류의 죄를 짊어지시고 십자가에서 대속의 죽음을 죽으셨으며 사흘만에 부활하신 것과 승천하시고 다시 오실 것을 믿으며 예수님만이 온 인류의 구원자가 되시는 것과 오직 믿음으로만 구원받음”을 고백했다.

다음은 장 목사의 신앙고백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찬양합니다.
저는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아 예수님을 제 유일한 구세주로 영접하고 죄 사함을 받은 후에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을 버린 적이 없습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 이외의 다른 복음을 전한 적이 없으며 더군다나 자신을 그리스도라고 한 적도 가르친 적도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이외에 구원에 이르는 길, 자유에 이르는 길은 없음을 명백히 고백하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