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스푼 선교회(대표 김재억 목사)가 보다 효율적인 시스템으로 무료 진료 의료프로그램을 확장하고 있다. 기존의 내과, 한방 치료에 이어 치과 진료까지 그 영역이 넓혀짐에 따른 것이다.

내과는 애난데일 소재 내과병원에서 간단한 진찰과 함께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한방은 메릴랜드 소재 한의원에서 진료 후 침술 치료까지 가능하다. 치과는 페어팩스 소재 치과 오피스에서 충치 치료와 발치, 정기 점검 등을 할 수 있게 됐다.

굿스푼 선교회 김정수 총무는 “진료 희망자들이 의료 시설로 직접 연락하여 발생하는 혼선을 줄이기 위해 참여 의료 시설을 공개하지 않는다”며 “전문 의료인들이 자기 진료오피스에서 저소득자를 위해 매월 일정한 수를 무료로 진료하는 ‘굿스푼 굿닥터’ 프로그램에 더 많은 전문 의료인들이 참여해 줄 것을 바란다”고 전했다.

굿스푼에서는 이를 위해 격주 목요일 오후 4:30-6:30 동안 의료 진료 프로그램에서 스페인어를 영어 또는 한국어로 통역할 자원봉사자를 찾고 있다. 의료 진료를 통역해야 하기에 스페인어 구사 능력이 고급 수준이어야 하며, 한국어는 못해도 스페인어와 영어를 정확히 구사해야 한다..

고교생 이상이면 참여할 수 있으며, 선발될 경우 굿스푼으로부터 소정의 교육을 받고 봉사를 시작할 수 있다. 문의 및 지원은 이메일(jsk@goodspoon.org)로 하면 된다.

굿스푼의 무료진료프로그램 이용을 희망하는 사람은 매주 목요일 오전10시부터 오후2시까지 굿스푼 선교회(703-256 -0023)로 전화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