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많은 CCM 찬양이 있지만 공중파 방송 프로그램에서 CCM이 불려진 역사는 고작 한스밴드의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가 큰 인기를 얻었을 뿐 유명 연예인의 특별 무대를 제외하고는 찾아 볼 수 없다. 그것도 정식 CCM 앨범이 아닌 일반 가요 앨범 중 구석진 곳에 고작 한 두개 섞여 있는 정도다.
전체 인구 4분의 1이 기독교인이 존재하는 크리스천 국가에서 온 국민이 시청하는 공중파 방송에 크리스천을 위한 프로그램을 단 한 점도 찾아볼 수 없는지. 더욱 힘차게 외쳐야 할 현 시점에서 세상 문화와 크리스천 문화의 경계선은 더욱 짙어만 가고 있다.
하지만 여기 세상을 향해 과감하게 도전장을 내민 CCM그룹이 있다. 10인조 그룹 '아브라조'는 현재 활발한 2집 활동으로 CCM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공중파 방송을 뚫기 위한 야심찬 계획을 준비 중이다.
94년 창단돼 해를 거듭할 수록 눈에 띄게 그 실력을 향상시켜 온 '아브라조'의 뒤에는 언제나 문영배 씨가 있었다.
10년전 문 씨는 신학생들을 불러 모아 그룹 결성의 꿈을 현실화시켰다. 당시 문영배 씨는 3박 4일간의 영성훈련원에서 '아브라조'(아랍권 인사법, 서로 안고 키스 한 후 어깨를 두드리는 인사)프로그램에서 많은 은혜를 받아 팀의 이름도 '아브라조'라 지정했다고 한다.
94년 당시 CCM그룹은 '아브라조'가 처음이었다. '아브라조'가 10년 전과 가장 달라진 것이 있다면 음악 안에 담긴 영성이다. 문 씨는 "10년전 학생들을 가르치며 영적인 면과 음악성을 함께 채워 간다는 것이 쉽지 않았다."며 "말씀과 기도로 지금의 아브라조는 단순한 음악적 쇼 밴드가 아닌 하나님의 도구로 쓰여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금도 '아브라조'는 많은 기도와 말씀 모임에 힘쓰고 있으며 3월 중 제자훈련을 가질 계획이다.
10인조이기 때문에 겪는 어려움도 무시할 수 없다. 문 씨는 "짜장면 한 그릇 씩만 먹어도 5만원"이라며 웃음을 지었고 "심지어 어딘가에 가면 한 두 명씩 빼 놓고 올 때가 많다"면서 대가족 생활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아브라조'의 세상을 향한 도전에는 남다른 의미가 있다. 문 씨는 "CCM이 너무 교회 안에서만 이야기되는 것은 아니냐"면서 크리스천 문화 안에 갇혀 세상과 점점 분리돼 가는 점을 안타까워 했다.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바로 공중파 방송. 호랑이 굴로 들어가야 한다는 집념은 그를 TV라는 매체에 집중시켰다. 문 씨는 "연기대상 같은 자리에서 하나님께 감사한다는 말 한마디로도 매우 큰 효과가 있는데 한 프로그램에서 CCM을 완벽히 소개해 낸다면 그 파급효과는 상상할 수 없을 것"이라 말했다.
그런데 왜 여태껏 CCM은 한 번도 TV의 주목을 받지 못 했을까. 문 씨는 질적인 면을 가장 큰 문제로 꼬집었다. 대중 문화에 20년이상 몸담고 있었던 그였기에 누구보다 음악계의 사정을 잘 알고 있었다. 그는 "뛰어난 음악성을 갖춘 팀이라면 그들이 먼저 찾아 온다"며 "문제는 CCM이 아직 제대로 된 실력을 지니지 못 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첫 번째 무대로 KBS '윤도현의 러브레터' 또는 '수요예술무대'를 겨냥했다. 가사에 성경적 단어가 포함되면 방송심의에 걸린다는 단점을 배려해 일반인도 부담없이 접할 수 있는 곡들로 계획을 진행한다. 하지만 CCM밴드라는 표어는 반드시 붙이고 무대에 선다는 것이 '아브라조'의 특명이다.
'아브라조'는 현재 목표치에 달성하기 위해 매일 같이 모여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고 있다. 문 씨는 "아직 많이 부족하다. 더욱 시간을 투자해 트레이닝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세상을 향한 아름다운 도전. 과연 '아브라조'가 공중파를 뚫고 무대에 당당히 설 수 있을지 그들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
전체 인구 4분의 1이 기독교인이 존재하는 크리스천 국가에서 온 국민이 시청하는 공중파 방송에 크리스천을 위한 프로그램을 단 한 점도 찾아볼 수 없는지. 더욱 힘차게 외쳐야 할 현 시점에서 세상 문화와 크리스천 문화의 경계선은 더욱 짙어만 가고 있다.
하지만 여기 세상을 향해 과감하게 도전장을 내민 CCM그룹이 있다. 10인조 그룹 '아브라조'는 현재 활발한 2집 활동으로 CCM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공중파 방송을 뚫기 위한 야심찬 계획을 준비 중이다.
94년 창단돼 해를 거듭할 수록 눈에 띄게 그 실력을 향상시켜 온 '아브라조'의 뒤에는 언제나 문영배 씨가 있었다.
10년전 문 씨는 신학생들을 불러 모아 그룹 결성의 꿈을 현실화시켰다. 당시 문영배 씨는 3박 4일간의 영성훈련원에서 '아브라조'(아랍권 인사법, 서로 안고 키스 한 후 어깨를 두드리는 인사)프로그램에서 많은 은혜를 받아 팀의 이름도 '아브라조'라 지정했다고 한다.
94년 당시 CCM그룹은 '아브라조'가 처음이었다. '아브라조'가 10년 전과 가장 달라진 것이 있다면 음악 안에 담긴 영성이다. 문 씨는 "10년전 학생들을 가르치며 영적인 면과 음악성을 함께 채워 간다는 것이 쉽지 않았다."며 "말씀과 기도로 지금의 아브라조는 단순한 음악적 쇼 밴드가 아닌 하나님의 도구로 쓰여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금도 '아브라조'는 많은 기도와 말씀 모임에 힘쓰고 있으며 3월 중 제자훈련을 가질 계획이다.
10인조이기 때문에 겪는 어려움도 무시할 수 없다. 문 씨는 "짜장면 한 그릇 씩만 먹어도 5만원"이라며 웃음을 지었고 "심지어 어딘가에 가면 한 두 명씩 빼 놓고 올 때가 많다"면서 대가족 생활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아브라조'의 세상을 향한 도전에는 남다른 의미가 있다. 문 씨는 "CCM이 너무 교회 안에서만 이야기되는 것은 아니냐"면서 크리스천 문화 안에 갇혀 세상과 점점 분리돼 가는 점을 안타까워 했다.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바로 공중파 방송. 호랑이 굴로 들어가야 한다는 집념은 그를 TV라는 매체에 집중시켰다. 문 씨는 "연기대상 같은 자리에서 하나님께 감사한다는 말 한마디로도 매우 큰 효과가 있는데 한 프로그램에서 CCM을 완벽히 소개해 낸다면 그 파급효과는 상상할 수 없을 것"이라 말했다.
그런데 왜 여태껏 CCM은 한 번도 TV의 주목을 받지 못 했을까. 문 씨는 질적인 면을 가장 큰 문제로 꼬집었다. 대중 문화에 20년이상 몸담고 있었던 그였기에 누구보다 음악계의 사정을 잘 알고 있었다. 그는 "뛰어난 음악성을 갖춘 팀이라면 그들이 먼저 찾아 온다"며 "문제는 CCM이 아직 제대로 된 실력을 지니지 못 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첫 번째 무대로 KBS '윤도현의 러브레터' 또는 '수요예술무대'를 겨냥했다. 가사에 성경적 단어가 포함되면 방송심의에 걸린다는 단점을 배려해 일반인도 부담없이 접할 수 있는 곡들로 계획을 진행한다. 하지만 CCM밴드라는 표어는 반드시 붙이고 무대에 선다는 것이 '아브라조'의 특명이다.
'아브라조'는 현재 목표치에 달성하기 위해 매일 같이 모여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고 있다. 문 씨는 "아직 많이 부족하다. 더욱 시간을 투자해 트레이닝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세상을 향한 아름다운 도전. 과연 '아브라조'가 공중파를 뚫고 무대에 당당히 설 수 있을지 그들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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